나영석 新시도에 동원된 이서진·이승기 "덜 미안하니까"[NC현장]

최종수정2020.01.10 15:30 기사입력2020.0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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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분량 6개 코너 담긴 '금요일 금요일 밤에'
나영석, 왜 친한 연예인들 섭외했나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나영석 PD와 이서진, 나영석 PD와 이서진은 눈에 익숙한 조합이다. 나영석 PD가 이미 몇 번이나 함께 했었던 연예인들과 다시 손을 잡았다.


나영석 PD와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금요일 금요일 밤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tvN의 새 예능인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노동, 요리, 과학, 미술, 여행, 스포츠 등 각기 다른 소재의 6개의 숏폼(short-form) 코너가 약 15분 정도의 짧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스페인 하숙'의 장은정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나영석 新시도에 동원된 이서진·이승기 "덜 미안하니까"[NC현장]

'체험 삶의 공장'은 이승기의 일일 공장 체험이며 '아주 특별하고 비밀스런 내 친구네 레시피'에서는 홍진경이 매회 다른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유년시절 소울 푸드의 레시피를 전수 받는다. '신기한 과학나라'에는 '알쓸신잡3'의 김상욱 교수, '신기한 미술나라'에는 '어쩌다 어른' 양정무 교수가 출연해 은지원, 송민호, 장도연에게 과학과 미술 상식을 쉽게 가르쳐준다. '이서진의 뉴욕뉴욕'은 뉴욕대를 졸업한 이서진의 뉴욕 여행기다. '당신을 응원합니당'에서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한준희 축구 해설가가 초등부 유도, 여자 씨름, 고등부 컬링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중계에 나선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삼시세끼'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은지원과 송민호는 최근까지 '신서유기'에서 봤다. 이승기와 나영석 PD도 오래 전으로 거슬러 가면 '1박 2일', 몇 년 전까지는 '신서유기'를 함께 한 사이다. '알쓸신잡'으로 나영석 PD와 일했던 교수 출연진도 있다.


나영석 PD는 "기존에 같이 작업하던 분들이 절반 이상이다. MC라는 게 대중에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새로운 코너를 친숙하게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MC가 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잘 아는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헛웃음 지으며 잠시 망설이더니 "새로운 시도이다 보니 잘 안 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리스크가 크니까 가능하면 덜 미안하게 친한 사람 위주로 연락을 드린 것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 사진=tvN

나영석 PD,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 사진=tvN


나영석 新시도에 동원된 이서진·이승기 "덜 미안하니까"[NC현장]

나영석 PD는 "(이서진 씨가) 딱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건 없다"는 말도 했다. 나 PD는 "이서진 씨를 굳이 뉴욕에 보낸 이유는 기존과 다른 다른 여행 프로를 만들고 싶었다. 여행지에 처음 가서 어떤 풍경을 보고 놀라고 감상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살았던 사람이 아는 건 설명하고 모르는 부분은 감상도 말했다"고 출연자는 익숙할지라도 기존 여행 프로의 방식은 살짝 비틀었다고 했다. 이승기는 대중성과 성실도를 생각해 출연을 제안했다. 나영석 PD는 "시골에 작은 공장도 찾아간다. 전국민이 알아야 하고, 성실하게 다가가야 하는 사람인데 머릿속에 승기 씨가 떠올랐다"고 이승기 출연에 관해 말했다.


더불어 나영석 PD는 "이런 말씀 드리면 혼날 것 같은데 잘 안 될 수도 있지 않나"라며 "덜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처음 뵙는 분 모시고 했다가 망하면 서로 민망한데, 승기 씨나 서진 씨는 '미안해 다음에 또 같이 하면 되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부탁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금요일 금요일 밤에'는 이날 밤 9시 10분 첫방송된다. 사진=tvN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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