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옵니다"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에 숨죽인 연예계[NC초점]

최종수정2020.01.13 12:49 기사입력2020.01.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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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휴대전화 해킹에 떨고 있는 연예인들
가해자 처벌 우선, 문자 진위여부 밝혀야

주진모/사진=뉴스1

주진모/사진=뉴스1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나와 나눈 대화도 누군가가 봤을 거라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치고 잠이 안 온다."(배우 A씨)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가 털렸다. 지금 연예계는 숨죽인 채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배우들은 행여 자신에게 불똥이 튀지 않을까, 혹은 자신의 휴대전화도 해킹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분위기를 살피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주진모와 한 작품에 출연한 모 배우는 본지에 이같이 밝히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주진모가 휴대전화를 해킹당한 사실이 폭로되자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모 유명 배우의 매니저 B씨는 "실제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소속사 측에 연락해 거액을 요구하며, 본인이 가진 이미지를 전송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들었다"라며 "지극히 사적인 내용이 공개되면 오해를 받을까 걱정이 앞서는 게 사실이다. 배우한테 이미지가 생명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실제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주진모가 해킹당한 문자 메시지라고 주장하는 여러 장의 이미지가 게재되기도 했다. 해당 메시지가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메시지에는 유명 배우와 나눈 대화가 담겼다. 이들은 특정 여성들의 사진을 여러장 주고받았으며, 실제 만남을 의미하는 대화까지 나눠 문제가 충격을 줬다. 특히 대화에는 여러 유명 연예인의 실명이 등장해 파문이 커졌다.


이후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인 민혜연은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10일에는 MBC ‘뉴스데스크’, 11일 ‘뉴스투데이’가 주진모의 해킹 피해 사실을 전하며 실명을 담은 게시글 제목을 공개했다. 더불어 일명 ‘주진모 지라시’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해당 메시지의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주진모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조용히 관심이 수그러들기만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도 대중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어 2차 가해까지 우려되는 분위기다.


물론,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해킹해 지극히 사적인 대화를 유포한 자를 잡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할 일이지만, 파장이 작지 않은 만큼 진위 여부에 관한 입장을 밝혀야 하지 않을까.


"잠이 안옵니다"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에 숨죽인 연예계[NC초점]


지난 8일 한 매체는 자신을 '블랙해커'라 칭하는 자가 다수의 유명 연예인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주진모 역시 해커로부터 협박을 당했으나, 응하지 않자 그는 동료 배우 등과 나눈 문자를 언론사에 전송했다.


그러자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최근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 정확한 사실이 아닌 사건에 대한 무분별한 내용을 배포 또는 보도할 시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라며 "사생활 침해 및 협박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진화에 나섰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특정 휴대전화 사용자만 피해를 본 상태이며 해당 기종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자가 잠재적 범행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삼성전자 측은 "삼성 클라우드 서비스가 해킹을 당한 것은 아니다"라며 타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삼성 계정과 동일하게 사용하지 말고,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변경, 보안 강화를 위해 보안 2단계 인증을 설정하길 당부했다.


이에 관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측은 지난 8일 "일부 연예인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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