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 이순재·정지훈, 어린 손자를 위한 할배의 특별한 선물[영화콕!]

'덕구' 이순재·정지훈, 어린 손자를 위한 할배의 특별한 선물[영화콕!]

최종수정2020.01.27 14:21 기사입력2020.0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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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덕구'(감독 방수인)는 배우 이순재, 정지훈 주연의 드라마 영화다.


덕구(정지훈 분)는 할아버지 슬하에서 어린 여동생 덕희(박지윤 분)와 함께 살고 있는 일곱 살 시골 소년이다. 덕구의 엄마는 마을에서는 '죽은 남편의 목숨 값을 갖고 도망친 외국인 며느리'로 추문에 올랐지만, 덕구의 기억 속 엄마의 마지막은 할아버지 손에 모질게 내쫓긴 모습이다.


덕구는 자신에게서 엄마를 빼앗고, 남들 다 있는 로봇 장난감도 사주지 못할 뿐 아니라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할아버지가 마냥 야속하고 창피하기만 하다. 할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을 나날이 키워가는 덕구는 동네에서 '덕희 엄마'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어린 여동생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못내 속상하다.


'덕구' 이순재·정지훈, 어린 손자를 위한 할배의 특별한 선물[영화콕!]

영화 '덕구'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영화 '덕구' 스틸컷.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반면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고 실의에 빠져 있던 덕구 할배(이순재 분)는 믿었던 며느리의 배신에 며느리를 쫓아낸다. 어린 손자들을 키우기 위해 일흔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온갖 허드렛일을 도맡으며 생계 전선에 뛰어든 덕구 할배는 어려운 형편에도 바르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의사로부터 남아있는 날이 얼마 없음을 전해 듣게 된다. 이에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들을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지난 2018년 4월 개봉된 '덕구'는 끊을려야 끊을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핏줄과 뿌리에 대해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이순재, 정지훈, 장광, 성병숙 등이 출연했으며, 특히 이순재는 시나리오를 보고 감명을 받아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하는 등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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