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곡→대마초 파문" '배철수 잼' 이장희·정미조의 '추억 여행'[NC리뷰]

"금지곡→대마초 파문" '배철수 잼' 이장희·정미조의 '추억 여행'[NC리뷰]

최종수정2020.02.04 11:16 기사입력2020.0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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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정미조, '배철수 잼' 첫 게스트 출격
'금지곡→대마초 파문' 과거 추억 소환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가수 이장희와 정미조가 70년대 활동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배철수 잼'에는 이장희와 정미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7080세대를 주름잡았던 두 사람은 과거 활동 기억들을 되짚으며 여운을 남겼다.


"금지곡→대마초 파문" '배철수 잼' 이장희·정미조의 '추억 여행'[NC리뷰]

이날 이장희와 정미조는 데뷔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장희는 삼촌의 친구였던 조영남이 가수가 되는 것을 말렸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조영남이) 기타 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그래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장희야 너 노래하지 마라'라고 걱정하더라"라고 말했다.


정미조를 가수의 길로 이끈 것은 패티김이었다. 정미조는 "대학생 때 공연을 하는데 패티김 선생님도 오셨다. 학생이니까 제일 먼저 노래를 하고 왔는데, 패티김 선생님이 절 부르더라. '너 노래 정말 잘한다'며 패티김 쇼 게스트로 매주 불러주셨다. 그런데 제가 다니던 대학교는 외부 활동을 못하게 했다. 그래서 졸업한 다음 TV에 출연했다"고 데뷔 일화를 밝혔다.


"금지곡→대마초 파문" '배철수 잼' 이장희·정미조의 '추억 여행'[NC리뷰]

이장희의 대표곡인 '그건 너'와 '한잔의 추억'은 모두 금지곡이었다. 이장희는 '그건 너'는 책임 전가를 이유로, '한잔의 추억'은 음주 조장을 이유로 금지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불 꺼진 창'은 불륜 조장,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는 퇴폐적이어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고.


정미조 역시 이장희가 만든 '휘파람을 부세요'와 송창식이 만들어준 '불꽃'이 금지곡으로 지정됐었다. 이에 배철수는 "그때는 합리적인 이유로 금지시키는 게 아니라 기분에 따라 금지시켰다"며 "히트가 안 된 곡은 금지도 안 시켰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975년 있었던 이장희의 '대마초 파문'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정미조는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모든 걸 접고 외국으로 가시지 않았냐. 참 아쉬웠다.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라고 안타까워했고, 이장희는 "그때 서대문 구치소가 있었다. 방에 열 명 쯤 있었는데 밖에 눈이 내렸다. 밖을 내다보면서 연예계생활을 되돌아봤다. 그만할 때가 됐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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