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18번 봤다"…뉴욕타임스와 이례적 인터뷰

이미경 부회장 "'기생충' 18번 봤다"…뉴욕타임스와 이례적 인터뷰

최종수정2020.02.12 10:16 기사입력2020.02.11 10:40

글꼴설정

[뉴스컬처 최형우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아카데미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의 숨은 주역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기생충'을 18번 봤다"고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미경 CJ 부회장

이미경 CJ 부회장



이미경 부회장(영어이름 Miky Lee)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열린 '거버너스 볼(Governor’s Ball)' 축하연에서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이 부회장은 "기생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로 봤을 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을 넘지 않고 존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부회장이 언론과 인터뷰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매체 역시 이 같은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알려진 대로 이미경 부회장은 아카데미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자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향력 있는 몇 안되는 한국인 중 한 명이다. 그는 CJ ENM 전신인 CJ엔터테인먼트 설립부터 CJ의 영화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했고, '기생충' 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마더' 등의 작품에 책임프로듀서로 직접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칸국제영화제는 물론이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봉준호 감독 옆자리에서 환희의 순간을 함께 했다. 또한 작품상 호명 후에는 수상 소감을 직접 이야기 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