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작년에 배송 알바" 월세 밀린 가장의 책임감

최종수정2020.02.12 10:14 기사입력2020.02.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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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학교 급식 재료 배송 알바 했다"
"연기자로서 처음부터 시작"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작년의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일라이는 2014년 11살 연상의 아내인 지연수와 혼인신고를 올렸다. 2016년 아들 민수를 낳고 살았으며 2017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룹 활동 중 결혼과 득남을 알렸던 일라이는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유키스에서 탈퇴했다.


일라이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가장으로서 경제적 상황을 책임지기 위해 연예인 일이 아닌 학교 급식 재료 배송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일이 없어졌다. 방송에 나가면 유부남 이미지 때문에 피해가 갈 것 같다고 했다. 작년 1월 쯤이 제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일라이 "작년에 배송 알바" 월세 밀린 가장의 책임감

일라이 "작년에 배송 알바" 월세 밀린 가장의 책임감

일라이 출연 모습.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일라이 출연 모습.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일라이는 "일도 없고 콘서트가 있을 때만 하는데 해외에서 하는 것이라서 3개월 연습하고 한 두 달 정도 공연하고 3개월 뒤 정산을 받으면 사실상 6개월 동안 못 받는 거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며 "논산 쪽으로 학교 급식 재료를 배송했다. 일요일 새벽 1시부터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근무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 벌 수 있는 게 없었다. 월세도 밀리고 다 밀렸다"고 생활고를 겪었다고 알리면서도 "그때가 제일 좋았다. 그 일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열심히 하고 잘만 하면 인정 받는다는 걸 처음 느꼈다. 사람들에게도 항상 고마워한다"며 뿌듯함이 있었다고 했다.


일라이는 연기자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 한다. 가수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일라이는 "원래 연기 때문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으니까 그 길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을 갖고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각오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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