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베르'가 돌아온다…엄기준,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 출연

'엄베르'가 돌아온다…엄기준,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 출연

최종수정2020.03.09 09:29 기사입력2020.03.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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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에 오른다.


2002년 베르테르 역을 맡아 가장 오랜 기간 베르테르를 연기해온 엄기준이 이번 2020년 8월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2015년 15주년 공연 당시, 엄기준은 베르테르의 폭발하는 격정적 사랑과 섬세하고도 감성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무대를 장악했다. 다시 베르테르 역으로 돌아오는 엄기준은 "'베르테르'로서의 무대는 매번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정말 애정하는 캐릭터 중 하나다. 뮤지컬 배우 초창기 때부터 함께해온 '베르테르'의 20주년 공연에 합류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아낌없이 모든 열정과 감정을 쏟아내겠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한다. 사진=CJENM

배우 엄기준이 뮤지컬 '베르테르'에 출연한다. 사진=CJENM



2000년 연강홀에서 초연을 올린 '베르테르'는 베르테르와 롯데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이다.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15주년 공연을 기점으로 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으며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대표 창작뮤지컬로 입지를 다졌다. '베르테르'는 초연 때부터 유례없던 팬덤 문화를 형성하며,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엄기준, 조승우, 규현, 박건형, 송창의, 김다현, 김재범, 성두섭, 전동석 등 현재 최고의 연기자로 사랑받는 남자 배우들이 거쳐갔다.


지난 시즌의 완성도를 고스란히 이어갈 2020년 '베르테르'의 20주년 기념 공연은 베르테르 역의 엄기준을 비롯해 새로운 캐스팅 진용을 갖추고 돌아올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tvN '더블캐스팅'의 최종 우승자가 20주년 공연의 베르테르 역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2003년 공연에서 괴테의 명작 소설에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입혀 뮤지컬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은 조광화 연출을 비롯해 더욱 더 애절함이 돋보이는 풍부한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던 구소영 협력연출 겸 음악감독, 노지현 안무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CJ ENM 공연사업본부의 예주열 본부장은 "20년이란 긴 시간 동안 '베르테르'가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무대를 다시 올릴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국내 창작뮤지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창작진과 함께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20주년 공연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베르테르'는 오는 8월부터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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