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객수 또 감소…코로나19 여파 20만대 무너져[NC무비]

최종수정2020.03.16 09:04 기사입력2020.03.1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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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객수 또 감소…코로나19 여파 20만대 무너져[NC무비]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주말 관객수가 또 감소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극장가 주말 특수라는 말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점점 줄어들며 사상 처음으로 10만 대로 내려앉았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요일인 15일 전국 극장을 찾은 일일 관객수는 8만8,51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일요일인 8일 10만6,787명이 극장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2만 명가량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4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0만1,595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인 7일 12만3,964명이 극장을 찾은 것과 견주면 2만 명 정도 줄어들었다.


이로써 지난 토, 일요일(14, 15일) 양일간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19만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말 22만 명을 겨우 넘겼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3만 명가량 감소한 기록이다.


지난 주말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지난 토, 일요일(7, 8일) 주말 관객수는 약 22만 명을 겨우 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는 전 주와 비교해보면 훨씬 감소한 수치였다. 3월 1일 일요일 13만311명, 2월 29일 토요일 15만 6,090명을 모으며 약 28만 명을 모은 그 전 주말에 비해 무려 6만 명이 감소했던 것.


주말 관객수 또 감소…코로나19 여파 20만대 무너져[NC무비]


이처럼 주말 관객수는 연일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인비저블맨'은 코로나19 여파 속 19일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누적 관객수는 42만330명을 모았을 뿐이다. 주말인데도 15일 하루 영화를 본 관객은 2만561명에 그쳤다.


안타깝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행되며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월 말부터 3,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다수가 개봉을 미루며 극장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이대로라면 당분간 개봉을 강행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각 극장의 손해도 막심하다. 관객이 없으니 당장 티켓 판매도 안 될뿐더러, 광고를 상영할 수도 없어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 언제까지 충무로의 빙하기가 계속될지 업계의 시름이 깊다.


한편, 16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수는 8,162명, 격리환자수는 7,253명, 사망자수는 7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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