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3월" 극장 관객 3만명대 추락…사흘만에 또 최저[NC무비]

"최악의 3월" 극장 관객 3만명대 추락…사흘만에 또 최저[NC무비]

최종수정2020.03.17 09:14 기사입력2020.03.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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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3월" 극장 관객 3만명대 추락…사흘만에 또 최저[NC무비]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충무로는 최악의 3월을 견뎌내고 있다.


극장을 찾은 일일 관객수가 3만 명대로 추락하며 또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전국 일일 관객수는 3만6,412명이다. 이는 12일 일일 관객수 4만9,621명을 경신한 최저 기록이다. 사흘 만에 3만 벽 마저 무너진 처참한 수치다.


앞서 지난 9일 최저 관객수 5만1,575명을 기록했으나, 3일 만에 4만 명대로 내려앉고 말았다. 다시 4일 만에 3만 명 선 마저 붕괴된 기록이다.


지난달 25일 최저 관객수인 7만6,277명이 지난 2일 무너지며 6만3,232명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3일 전국 관객수는 5만9,881명으로 최저를 경신했다.


아슬아슬하게 5만 벽을 지키고 있었지만, 그마저도 오래가지 못한 채 4만 대로 추락했다. 여기에 더해 3만 대로 내려앉으며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7만 벽이 무너진 지 2주 만에 3만 대로 추락한 것이다.


이처럼 현재 충무로는 연일 최저 기록을 경신해가는 것을 두고 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악의 3월" 극장 관객 3만명대 추락…사흘만에 또 최저[NC무비]


박스오피스는 이미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이날 1위를 차지한 '인비저블맨'은 8,089명으로 채 1만 명도 안 되는 처참한 기록이다. 2위 '다크 워터스'는 5,421에 그쳤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영화진흥위원회가 관객수 집계를 시작한 2010년 만에 최저 관객을 모으며 충격적 스코어가 관측되고 있다.


주말 상황도 마찬가지. 지난 주말 양일간(14, 15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19만1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주말 22만 명을 겨우 넘겼던 것과 비교했을 때 약 3만 명가량 감소한 기록으로 최저 기록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극장가는 평일, 주말 모두 연일 최저 관객수를 경신해가고 있다.


충무로 빙하기는 언제까지 될까. 안타깝게도 코로나19 여파가 물러간다고 하더라도 충무로가 곧바로 예전의 관객수를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충무로는 사상 최악의 3월을 맞았다. 어찌할 바 없는 자연재해 앞에 관계자들의 한숨이 깊어진다.


사진=뉴스1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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