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는 폭풍"…'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인간 내면을 그리는 방법

"몰아치는 폭풍"…'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인간 내면을 그리는 방법

최종수정2020.03.24 08:50 기사입력2020.03.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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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관객의 호평 속 순항 중이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한다. '친부 살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아버지 표도르 까라마조프와 드미트리, 이반, 알료샤 형제, 사생아 스메르쟈코프는 감정의 민낯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인물들이 표현하는 감정은 하나로 모아져 인간 내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장면.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공연 장면.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작품은 도스토옙스키의 통찰이 깊이 있게 담긴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빠른 전개의 흡인력있는 뮤지컬로 재해석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압도당하는 느낌이다. 몰아치는 폭풍 같은 뮤지컬" 등 호평했다. 인물들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도록 한 독창적인 연출과, 단순히 한 곳에 시선을 머물게 하지 않고 다채로운 장면을 만드는 무대장치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와 더불어 13인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김주호, 심재현, 최영우, 조풍래, 서승원, 이형훈 등이 출연한다.


한편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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