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이장·라라랜드' 코로나19 뚫고 나란히 개봉[NC무비]

'사랑하고 있습니까·이장·라라랜드' 코로나19 뚫고 나란히 개봉[NC무비]

최종수정2020.03.25 09:53 기사입력2020.03.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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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습니까·이장·라라랜드' 코로나19 뚫고 나란히 개봉[NC무비]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여파로 얼어붙은 극장가에 문화의 날인 오늘(25일) 세 편의 영화가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김소은, 성훈 주연의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어두운 충무로에 판타지 로맨스로 봄을 깨운다. 영화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동감', '바보'를 연출한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나 혼자 산다'로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성훈이 카페 마스터 승재로 분해 김소은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성훈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소은은 영화 '현기증'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꿈을 가진 카페 알바생 소정 역으로 분한다.


'사랑하고 있습니까·이장·라라랜드' 코로나19 뚫고 나란히 개봉[NC무비]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남녀차별, 가부장제를 흥미로우면서도 날카롭게 그린 영화 '이장'도 출격한다.


'이장'은 아버지의 묘 이장을 위해 오남매가 모이고, 오랫동안 집안에 뿌리박힌 차별을 위트 있고 날카롭게 그려낸 우리가 한 번쯤 경험했을 이야기를 그린다.


단편영화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2016), '순환소수'(2017)로 꾸준히 한국 사회의 가족상을 탐구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정승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가부장제와의 작별을 고한다"는 파격적인 문구로 주목받은 '이장'은 정승오 감독 특유의 패기와 5남매를 연기한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윤금선아, 곽민규, 강민준 등의 호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이장·라라랜드' 코로나19 뚫고 나란히 개봉[NC무비]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마법 같은 음악영화 '라라랜드'가 이날 재개봉한다.


'라라랜드'는 2016년 12월 7일에 국내 개봉해 360만1999명의 관객을 동원, 음악 영화로는 이례적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와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골든 글로브상에서 7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1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우수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음악상, 주제가상, 미술상을 받았다.


'라라랜드'는 이날부터 전국 메가박스 59개 지점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성수를 비롯한 11개 지점에서는 돌비 애트모스 버전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메가박스 측은 코로나19 여파 속 고육지책을 냈다. '라라랜드'는 재상영 작품 중 오리지널 티켓이 제공되는 첫 사례로, ‘Re.1’이라는 넘버링이 표기되는 오리지널 티켓을 증정한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연일 최저 관객수를 기록 중인 극장가에 문화의 날을 맞아 야심차게 출격하는 세 편의 영화가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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