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객 11만 또 최저기록…3월 관객 뚝 끊긴 충무로[NC무비]

최종수정2020.03.30 09:41 기사입력2020.03.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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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객 11만 또 최저기록…3월 관객 뚝 끊긴 충무로[NC무비]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또 최저 기록이다.


3월 주말 극장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모습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토,일요일(28,29일) 관객수는 11만6,730명을 기록했다. 토요일 28일은 6만3,276명, 일요일 29일은 5만3,454명을 각각 모았다.


이는 역대 주말 21,22일(토,일요일) 13만4,925명을 기록하며 최저 관객수를 경신한 수치보다 더 적은 수다.


3월 극장가는 말 그대로 텅 비어있다. 주말 특수는 사라졌고, 지난 25일 문화의 날 반짝 효과도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3월 첫 주말(7, 8일) 관객수는 약 22만 명을 겨우 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2월 마지막 주 주말 관객수와 비교해보면 많이 감소한 수치. 3월 1일 일요일 13만311명, 2월 29일 토요일 15만 6,090명을 모으며 약 28만 명을 모은 전 주말에 비해 무려 6만 명이 떨어졌다.


주말 관객수 연일 하강곡선을 그려왔다. 차주 주말인 14,15일 기록한 최저 관객수인 19만107명보다 다음 주말(21,22일) 약 6만 명 감소한 13만4,925명을 모으며 최저 기록을 경신한 것.


해당 기록은 지난 주말 또 깨졌다. 11만 명대까지 떨어지며 처참한 수치를 확인케 했다.


주말 관객 11만 또 최저기록…3월 관객 뚝 끊긴 충무로[NC무비]


박스오피스 순위도 무색해진 지 오래다. 1위 '주디'는 주말 양일간 1만8,854명이 봤고, '인비저블맨'은 1만6,048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이는 CGV가 28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직영 극장 116개 중 30%의 영업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부터 CGV는 서울 대학로·명동·수유·청담씨네시티·피카디리1958·하계점, 경기 인천 김포풍무·의정부태흥·파주문산·평택소사·연수역·인천공항점 등 35개 극장 문을 닫았다.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주요 극장도 코로나19를 돌파하기 위해 추이를 지켜보며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3월 주말 관객수는 매주 최저 기록을 경신하며 바닥으로 내려앉은 모습이다. 평일 관객수가 3만 명대로 추락하며 충격에 빠진 극장가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며 주말마저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충무로는 암흑에 휩싸였다.


사진=뉴스1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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