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석, 반박 불가능한 '사기캐'[알쓸TMI]

최종수정2020.04.05 08:00 기사입력2020.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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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에서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 '알쓸TMI'를 진행합니다. 영화·드라마·무대 등에서 대중들을 웃고 울리는 배우들의 평소 모습과 이들이 참여한 작품의 뒷이야기 등을 다룹니다."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배우 전동석을 수식하는 수많은 말 중 하나는 바로 '사기 캐릭터' 아닐까. 수려한 외모는 물론 탄탄한 실력까지 지닌 전동석은 뮤지컬 계 '사기 캐릭터'를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배우다.


지난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형 뮤지컬의 타이틀롤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전동석. 꾸준히 '사기캐'이고, 때로는 인간적인 그의 Too Much Information(TMI)를 소개한다.


전동석, 반박 불가능한 '사기캐'[알쓸TMI]


#1. 충북예고의 강동원


싸이월드, 그리고 '얼짱'이 성행하던 2000년대 초반, 전동석 역시 온라인상 소소한 유명인사였다.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그의 사진이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충북예고의 강동원'으로 알려졌다고. 이에 뮤지컬 데뷔 후에도 '뮤지컬 계 강동원'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동석은 이에 대해 지난 2014년 한 인터뷰에서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며 "고등학생 때는 조금이나마 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치이고 치여서 안 닮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류정한, 전동석.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류정한, 전동석. 사진=오디컴퍼니



#2. 류정한 짱팬


류정한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는 배우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전동석은 오랜 기간 그를 향한 '팬심'을 표현해왔다. 이에 카이, 신성록 등과 함께 손꼽히는 '류정한 짱팬'으로 거론된다.


지난 2011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류정한을 롤모델이라고 언급하며 "30세 전까지 류정한의 위치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뮤지컬 계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활약하며 그 목표를 이미 달성한 전동석은 최근 류정한과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리니지2M' OST 'The Call Of Destiny' 뮤직비디오. 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리니지2M' OST 'The Call Of Destiny' 뮤직비디오. 사진=엔씨소프트 유튜브


#3. 게임 덕후


전동석은 뜻밖의 '게임 덕후'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를 가장 좋아한다고. 지난해 11월에는 '리지니 2M'의 OST 'The Call Of Destiny'('운명의 부름2')를 가창하기도 했다. 해당 곡은 '리니지2M'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전동석의 깊이 있는 목소리에 압도적인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팬은 물론 게임 유저의 귀까지 사로잡았다.


'리니지2M'의 두 번째 OST인 'The One'에서도 전동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The Call Of Destiny'에서는 묵직한 음색이 빛을 발했다면, 'The One'에서는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 사진=쇼온컴퍼니

이지훈, 손준호, 민우혁, 전동석. 사진=쇼온컴퍼니



#4. 엄유민법의 뒤를 이을 판타스틱4


뮤지컬 계 '반백살 아이돌'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이 있다면, 그 뒤를 '판타스틱4'도 있다. 바로 전동석, 민우혁, 이지훈, 손준호다. '모차르트!', '프랑켄슈타인', '팬텀', '엘리자벳'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하며 돈독해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먼저 '판타스틱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 네 사람은 지난 2월에 국내 관객을 만났다. 네 명 중 막내인 전동석이 70살이 될 때까지 콘서트를 이어가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뮤지컬 '헤드윅' 공연 장면. 사진=쇼노트

뮤지컬 '헤드윅' 공연 장면. 사진=쇼노트



#5. 해병대 출신


전동석은 해병대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유치원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와 함께 해병대를 지원했다고. 그는 "일주일 동안 훈련을 받을 때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얘기를 들었다. 훈련이 너무 힘들어 나갈까 고민했다. 그런데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창피해서 남기로 결심했다"고 해병대 경험담을 유쾌하게 털어놓은 바 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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