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수혈 언제쯤? 텅 빈 주말 극장가, 재개봉 '라라랜드' 1위[NC무비]

신작 수혈 언제쯤? 텅 빈 주말 극장가, 재개봉 '라라랜드' 1위[NC무비]

최종수정2020.04.20 10:47 기사입력2020.04.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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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4월 셋째 주말 관객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 여전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늪에 빠진 극장가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토,일요일 (18~19일) 전국 일일 관객수는 9만2,344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18일) 4만5,457명, 일요일(19일) 4만6,887명을 각각 동원했다.


이는 최저 관객수를 기록한 지난 주말(11일~12일) 동원한 7만9,711명보다 약 1만 4천 명 상승한 수치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주말 극장가는 신작 실종으로 '라라랜드'(2016)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웃지 못할 풍경도 벌어졌다. '라라랜드'는 지난달 25일 개봉해, 한 달이 넘었으나 지난 주말 정상을 차지했다.


'라라랜드'는 19일 6,387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 366만 2,420명을 기록했다. 2위는 무려 2월 19일 개봉한 '1917'이 6,263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두 영화 모두 개봉한 지 1~2달이나 지난 작품이다.


극장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말부터 매 주말 최저 관객수를 경신해왔다. 4월 셋째 주 주말 관객수가 반등했으나 여전히 10만 명을 넘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4월 30일 석가탄신일에 5월 1일 근로자의날 연휴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도 여전히 신작은 많지 않다. '그녀의 비밀정원' '호텔 레이크' '슈팅걸스' 등 소규모 영화들이 포진해있지만 관객수 상승을 크게 이끌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작이 없으니 관객이 없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할 터. 재개봉한 '라라랜드'가 박스오피스 1위를 하고, 개봉한 지 두 달 넘은 '1917'이 2위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극장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에 언제쯤 신작이 수혈될지, 수혈된 신작이 관객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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