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의혹 제기한 후보와 만남 "고소 안한다"

최종수정2020.04.21 15:58 기사입력2020.04.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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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측 공식입장 발표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김근태 후보를 고소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당 김근태 후보가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아이디 해킹을 통한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이후 쇼파르뮤직은 장문의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양측은 지난 20일 만남을 가졌고, 쇼파르뮤직 측은 21일 그 결과를 전했다.


사진=쇼파르뮤직

사진=쇼파르뮤직


쇼파르뮤직 측은 "김 후보는 볼빨간사춘기가 가창한 특정 OST 곡을 음원차트 조작의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OST는 아티스트가 섭외를 받아서 참여한 것으로서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모두에게 저작인접권 및 마스터소유권, 홍보 및 마케팅 적인 권한 또한 전혀 없음을 증명했다. 따라서 당사와 음원차트 조작은 무관함을 상호 명확하게 확인했다. 이에 김근태 후보는 언더마케팅 업체의 조작을 파헤치고자 하는 기자회견이 언론을 통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주체가 아티스트 측에게 있다는 식으로 잘못 전달된 것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은 누구도 어떠한 형태로든 음원차트 조작을 시도, 의뢰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 조작을 행하는 업체와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고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간곡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사진=뉴스1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사진=뉴스1


더불어 "김 후보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는 더는 진행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공식 입장문 이후에도 제기되는 무분별한 악성 비방글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에 대해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자료 수집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거론된 가수들 중 일부는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이기광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13일 김근태 후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송하예 측은 17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죄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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