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전시, 해외 언론에 "유익한 사례" 호평

최종수정2020.04.22 09:05 기사입력2020.04.22 09:05

글꼴설정

[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의 온라인 대응에 관한 국내·외로 전해지며 디지털 공간에서의 주목할 만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2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첫 신규 전시인 덕수궁관의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을 개관 이래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3월 30일 유튜브 채널 학예사 전시투어 약 90분 중계동안 1만4118명이 시청해 온라인 개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전시, 해외 언론에 "유익한 사례" 호평


이어 "20일간 5만 6000조회를 넘기며 전시투어영상 역대 최고 조회를 기록 중이다. 서울관의 국제 동시대미술 기획전 '수평의 축'은 4월 16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며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실시간으로 접속자들과 소통해, 약 50분 동안 3,000여 명이 접속, 온라인 개막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영국 대표 시사문화 전문지 모노클(MONOCLE)은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이 서구 미술관들에게 유익한(salutary) 사례를 제공한다”면서 “국립현대미술관은 개관 시기가 늦춰지자 한국 근현대 서예전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시를 공개했다. 개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디지털 공간에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wise)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온라인 검색서비스 구글(Google)과 협력하여 ‘구글 아트앤컬처’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덕수궁의 전시와 스트리트뷰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3.18)와 영국 일간지 '가디언'(3.23)은 기사에서 10대 박물관·미술관을 꼽으며 미국 게티미술관, 이탈리아 바티칸박물관, 스페인 빌바오구겐하임미술관 등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가상 방문을 추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 전시, 해외 언론에 "유익한 사례" 호평


국립현대미술관은 누리집 첫 화면에 ‘온라인 미술관’메뉴를 신설했다.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제공하던 다양한 영상 및 음성 콘텐츠를 담고, 전시투어, 작가인터뷰, 미술강좌 및 심포지엄, 어린이 교육영상, 전시 음성해설, 수어 해설 등 270여 건의 영상·음성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 문화예술계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를 주고 있다”며 “온라인을 통한 미술 소통 방식의 변화, 즉 포스트코로나와 같은 재난 이후 디지털미술관에 대한 새로운 희망, 역할, 한계 등 다양한 담론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