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천생 배우, 알고 보니 아이돌? 이준영의 이모저모[알쓸TMI]

무대 위 천생 배우, 알고 보니 아이돌? 이준영의 이모저모[알쓸TMI]

최종수정2020.04.26 16:59 기사입력2020.04.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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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최근 뮤지컬 무대에서 가장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젊은 에너지를 한껏 내뿜고, 무대를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 심지어는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바로 이준영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에 출연 중인 이준영은 지난해 6월,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고, 이번 앵콜 공연을 통해 또 한 번 관객을 만나고 있다. 그는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무대를 누비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확실히 하고 있는 중이다.


뮤지컬 배우로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수로, 배우로 활약해온 그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다. 24세라는 어린 나이로 데뷔 6주년을 맞은 이준영이 걸어온 발걸음을 돌아보자.


무대 위 천생 배우, 알고 보니 아이돌? 이준영의 이모저모[알쓸TMI]


#. 유키스 출신

이준영은 지난 2014년 유키스에 합류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명은 준. 유키스 미니 9집 'MONO SCANDAL'의 타이틀곡 '끼부리지 마'로 데뷔했지만, 국내 활동보다 해외 활동이 더 많은 탓에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멤버였다. 유키스에서는 랩을 담당했지만,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춰 말 그대로 '다재다능' 멤버다. 가수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만큼, 지난해 12월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의 도약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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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더 유닛' 우승

그런 그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게 해준 기회가 있었으니, 바로 2017년 방송된 KBS2 '더 유닛'이다. '더 유닛'은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로, 이미 데뷔한 아이돌 그룹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이준영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UNB로 활동하게 됐다. 2018년 4월부터 2019년 초까지 UNB로 활동하며 숨겨져 있던 실력을 대방출했다.


사진=SBS

사진=SBS


#. 드라마 데뷔→신인상까지

이준영은 가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배우로도 활약했다. 그는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을 이용하려는 친부에게 복수하는 이수겸 역을 맡았고,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수겸 학생'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기를 거부하는 철부지 대학생 한민수로 분했다. 이를 통해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 OCN '미스터 기간제'에서는 천명고 4인방 중 한 명이자 반전을 지닌 인물 유범진 역을 맡아 활약했고,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에서는 모델 출신 톱스타 강우원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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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쳐, 조선!' 찐 덕후

배우 활동을 하며 바쁜 와중에도, 이준영은 뮤지컬 데뷔작인 '외쳐, 조선!'을 향한 '찐 사랑'을 잊지 않고 있다. '외쳐, 조선!'은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15년간 금지된 시조 활동을 재개하며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하는 골빈당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영은 멋에 살고 폼에 사는 인물인 단 역을 맡았다. 그는 초연 당시부터 탁월한 노래, 춤 실력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가수로, 배우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이준영이기에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그를 만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외쳐, 조선!'을 사랑하는 이준영은 다시 한 번 무대로 돌아왔다. 그런 '찐 사랑'을 입증하듯 그는 라디오에 출연할 때에도 '외쳐, 조선!' 넘버를 부르는 등 가수, 배우로서 활동을 할 때도 작품을 향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사진=PL엔터테인먼트


#. 아직 24살? 어른스러운 막내


이처럼 다양한 분야를 거쳐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이준영. 탄탄한 실력부터 무대를 자유자재로 즐기는 모습까지, 내공에서 엄청난 연륜이 묻어나는 그이지만 이준영은 1997년생, 24살이다. 이에 '외쳐, 조선!'에서도 막내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형들을 이끌고(?) 있다고. 이준영과 함께 '외쳐, 조선!' 무대에 오르고 있는 양희준은 지난해 진행된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준영이는 막낸데, 셋(단 역을 맡은 이준영, 이휘종, 양희준)이 있으면 준영이가 가장 어른스럽다. 제가 애 같은 행동을 하면 준영이가 잡아준다"고 이준영을 향한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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