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봄은 언제쯤, 신작 수혈로 온기 되찾을까[NC무비]

최종수정2020.04.27 10:25 기사입력2020.04.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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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충무로에 봄이 올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지만 극장가에 봄이 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토, 일요일 양일간(25~26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9만2,7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9만2,344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10만 명을 채 넘기지 못한 관객수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오는 30일부터 5월 1일 근로자의 날, 주말과 5월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예년 같으면 마블 등 다수 영화가 포진해 관객을 맞을 채비를 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작이 거의 없는 상황. 현재 극장가에는 재개봉한 '라라랜드'와 개봉한 지 무려 두 달이 넘은 '1917'이 박스오피스 1,2위를 달리고 있다.


'라라랜드'가 주말 관객 1만3,149명을 모았고, '1917'이 1만565명을 동원했다. 3위 역시 재개봉작 '어벤져스'가 5,299명을 모으며 뒤를 이었다.


직전 주에 비해 주말 관객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약 500여 명에 불과해 괄목할 만한 성과는 아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다소 완화 조짐을 보이자 CGV 측은 영업을 중단한 지점의 영업 재개에 나선다.


아울러 '트롤: 월드투어', '킹덤', '마이 스파이' 등이 4월 말 황금연휴를 맞아 개봉하고 한국영화 '침입자'도 5월 21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침체한 극장가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는 모습. 얼어붙은 충무로가 신작의 등장으로 예전의 온기를 되찾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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