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6월 개막, 양준모·정영주·서경수 합류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6월 개막, 양준모·정영주·서경수 합류

최종수정2020.05.06 09:09 기사입력2020.05.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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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오는 6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제작 CJ ENM, ㈜샘컴퍼니)의 역사를 함께 써온 레전드 캐스트 송일국,이종혁, 최정원, 배해선,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정민, 김호, 임기홍을 비롯해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양준모, 정영주부터 김환희, 서경수, 임하룡, 오세준까지 품격 있는 캐스트를 갖추고 돌아왔다.


송일국, 이종혁, 양준모가 줄리안 마쉬 역을 맡는다. 2016년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뮤지컬에 첫 도전, 탭댄스까지 직접 도전하는 등 열정을 보였던 송일국은 "이 작품으로 평생 꿈이었던 뮤지컬 무대에 올라서 정말 행복했었고, 언제든 다시 이 무대에 서고 싶었다. 신인의 마음으로 첫 무대에 올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4년 연속 캐스팅되며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이종혁은 "이 작품으로 한국 공연계를 이끌어가는 3대 선후배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팀워크도 좋고 밝은 에너지가 넘쳐난다. 힘든 시기이지만 42번가를 보고 관객 분들도 꿈과 희망, 긍정 에너지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6월 개막, 양준모·정영주·서경수 합류


수 많은 대작 뮤지컬에서 사랑 받은 월드클래스 양준모가 이번 시즌에 뉴 캐스트로 합류한 가운데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왜 24년 동안 사랑 받은 명작인지 이번 무대를 통해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도로시 브록 역에는 최정원과 정영주, 배해선이 함께한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디바 최정원은 전수경과 함께 1996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국 초연 멤버로 함께 했고, 16, 17년 시즌 무대에서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최정원은 "도로시로 많은 박수와 사랑을 받았던 행복한 기억을 잊지않고 보답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온 국민들이 힘든 시기인 만큼 관객들에게 좋은 에너지와 웃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인상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며 지난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영주가 새로운 도로시로 함께한다. 그는 "도로시 브록은 당대 최고의 선배님들이 해왔던 역할이고 매력있는 캐릭터다. 스타로서 정점을 찍었고, 이제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보며 뒤안길을 걷는 그녀의 굴곡진 삶을 상상만 해왔지 직접 표현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기회가 왔다. 정영주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도로시의 느낌을 잘 담아보겠다"고 이번 공연에 새로이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도로시와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해선은 "'브로드웨이 42번가' 공연장에 가는 발걸음은 항상 즐겁다. 배우들도 즐거운 공연은 무대에서 그 분위기가 고스란히 객석에서 전해진다. 관객들이 공연장을 나설 때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페기소여 역에는 오소연과 김환희가 캐스팅됐다. 지난 시즌 우수한 탭댄스와 탄탄한 연기로 무대를 빛낸 오소연은 "3년 연속 페기소여 역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한 배역을 세 시즌이나 참여하게 된다는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최고의 에너지로 무대에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계에 신성처럼 나타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로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은 강력한 신예 김환희가 뉴 페기소여로 확정된 가운데 "소식을 듣고 길가에서 펑펑 울었을 정도로 정말 기다렸던 작품이고 역할이었다. 페기소여는 신인으로서 주인공에 도전하는 현재의 내 모습과 닮아있어 더욱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빌리로러는 정민과 서경수가 연기한다. 탁월한 탭댄스과 안정적인 연기로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정민이 지난 시즌에 이어 빌리로 합류한다. 정민은 "42번가를 준비하면서 힘들게 배웠던 탭댄스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배우로서 살아가는 데에 큰 자산이 되었다. 최근 무대에서 춤을 원없이 출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이 없어서 42번가 무대가 많이 생각나고 그리웠는데, 다시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치명적인 매력과 환상적인 쇼맨쉽으로 극을 이끌어갈 새로운 빌리 역에 넘치는 끼와 실력으로 사랑받은 배우 서경수가 최종 발탁되었다. 서경수는 "유일하게 배워보지 않았던 춤이 탭댄스다.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막상 탭을 배워보니 연습을 하면할수록 무대가 너무 기대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합류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6월 개막, 양준모·정영주·서경수 합류


메기존스 역으로 전수경과 홍지민이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한국 초연멤버, 최다 배역, 최다 출연자 타이틀의 주인공이자 42번가의 역사를 함께해 온 레전드 전수경이 돌아온다. 전수경은 "세월이 지나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이게 42번가의 매력인 것 같다. 모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연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공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유의 쾌활함과 시원한 가창력,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지난 시즌 완벽한 메기존스로 변신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홍지민은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경쾌한 탭소리와 화려한 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인 만큼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버트베리는 김호와 임기홍이 맡는다. '맨오브라만차', '오케피'에서 유쾌한 감초연기로 사랑 받은 김호가 17, 18년 시즌에 이어 이번 공연에도 함께한다. 최근 연극 '리차드3세'와 넷플릭스 '인간수업', 드라마 '무법변호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 영역의 폭을 넓히고 있는 임기홍도 오랜만에 42번가로 돌아와 독보적인 코믹연기와 톡톡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도로시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프리티레이디' 공연에 자본금을 지원하는 투자자이자 순진무구한 사랑꾼 애브너딜런 역에는 데뷔 42년차 코미디언이자 배우로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임하룡과 '맘마미아', '아이다'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오세준이 새롭게 합류한다.


1996년 국내 초연 이래 24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후, 5,000회 이상 공연됐고 1980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했다.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한국뮤지컬 1세대부터 3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고 흥행성, 작품성, 기술력까지 모두 인정 받은 작품이다.


재즈풍의 경쾌한 스윙 음악과 그루브가 살아 숨쉬는 탭댄스의 중독적인 리듬감, 198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화려한 단체군무 퍼포먼스,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특징인 '백스테이지 뮤지컬'이라는 점이 작품의 매력이다.


제작사 CJ ENM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는 공연 한 편이 무대에 선보여지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살아 숨쉬는 리듬과 함께 생동감 있게 담겨있다. '뮤지컬의 바이블'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만 24년의 역사를 지닌 이 작품의 본질적인 힘과 메세지가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 일으키고 관객 분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CJ ENM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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