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노스 캐롤라이나 다이노스? 이름 때문에 더 열광

최종수정2020.05.07 08:56 기사입력2020.05.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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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캐롤라이나의 약자인 NC, 이 지역 팬들 NC 열렬히 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미국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심지어 NC 다이노스의 경우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정도다.


로이터통신은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를 갈망하는 미국인들이 한국 야구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뉴스1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뉴스1



지난 5일부터 막을 올린 KBO리그는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미국 내 최고 관심사는 타격 후 방망이를 집어던지는 '배트 플립'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5일 대구 삼성전에서 모창민(NC)이 홈런을 친 뒤 방망이를 시원하게 던지는 '배트 플립'이 나오자 '트위터'에는 "배트 플립은 끝내준다. 메이저리그에도 이런 게 필요하다"는 글이 쏟아졌다.


배트 플립이 일상인 KBO리그와 달리 메이저리그는 방망이를 잘못 던지면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여겨 바로 보복구가 날아온다.


6300여 명 이상이 ESPN 하이라이트에 등장한 모창민의 홈런 장면을 포스팅하며 "이것이 시즌 1호 배트 플립"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NC는 이름 이니셜 덕분에 때 아닌 인기 팀이 됐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약자인 NC 다이노스란 팀명 덕분에 이 지역 팬들이 NC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한 팬은 "노스 캐롤라이나 다이노스의 팬이 됐다"라며 "팀명이 끝내준다. NC가 KBO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노스 캐롤라이나를 연고로 하는 마이너리그 팀인 더럼 불스의 경우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린 KBO리그의 NC 다이노스를 지지하기로 했다. NC 다이노스의 공식 팬 계정"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영문으로 된 한국 야구 사이트를 운영하는 댄 커츠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KBO리그 관련한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이나 반응을 보여줄지 몰랐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KBO리그를 생중계하는 ESPN은 한국에서 뛰다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메릴 켈리(애리조나) 등을 방송에 참여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실제 NC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워싱턴)는 개막전 NC-삼성전에 영상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K리그도 8일부터 생중계될 것"이라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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