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기지개 켜나? '모차르트→제이미' 5·6월에 선보일 작품은[NC기획]

대학로 기지개 켜나? '모차르트→제이미' 5·6월에 선보일 작품은[NC기획]

최종수정2020.05.17 08:00 기사입력2020.05.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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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여파로 대학로의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반가운 작품들의 귀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다수 공연이 취소되고 중단된 가운데 들려온 반가운 소식에 뮤지컬 관객들의 마음은 벌써 극장 앞이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모차르트', 독특한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받은 '풍월주', 파격적인 소재와 귀에 꽂히는 넘버로 주목받는 '베어 더 뮤지컬', 그리고 드랙퀸이 되고 싶어 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이야기를 담은 '제이미'가 관객들을 찾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의미 있는 10주년 맞는 뮤지컬 '모차르트'

대학로 기지개 켜나? '모차르트→제이미' 5·6월에 선보일 작품은[NC기획]


올해 10주년을 맞은 '모차르트!'는 캐스팅 소식만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와 박강현 그리고 박은태를 비롯해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작품은 천재 음악가로서의 운명과 그저 자유로운 인간이고 싶은 내면에서 끝없이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인간적 고뇌를 그려낸 이야기와 함께 매 시즌 높은 완성도와 섬세한 연출, 고전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와 화려한 무대 미술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모차르트'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돌아온 전설 '풍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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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풍월주' 다섯 번째 시즌 공연이 관객들을 찾는다. 작품은 신라 시대 남자 기생인 풍월 '열'과 그의 친구 '사담', 열을 사랑하는 '진성여왕'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다룬다.


'풍월주'는 2011년 CJ문화재단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돼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네 차례 공연했다. 신라 시대 남자 기생이라는 독특한 소재,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감각적인 연출과 서정적인 음악 등의 조화로 매 시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의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운루 최고 풍월이자 진성여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열' 역에는 초연부터 참여해온 이율과 이석준이 캐스팅됐다. 열의 오랜 친구 '사담'은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신예 김현진·박준휘·백동현이, '진성여왕'은 문진아와 전성민 연기한다.


이 밖에 운루 총책임자 '운장' 역은 원종환·조순창이, 동료 풍월인 '궁곰' 역은 신창주·송상훈이, 운루를 찾는 '진부인'과 '여부인' 역은 박가람·김혜미가 맡는다.


5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진행된다.


#2년 만에 돌아온 '베어더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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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더 뮤지컬’은 보수적인 카톨릭 계 고등학교인 ‘성 세실리아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청소년들의 아픔과 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특히 파격적이고 대담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 중독성 강한 넘버로 마니아 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재연, 삼연에 이어 2년 만에 사연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특히 ‘베어 더 뮤지컬’은 그동안 오디션을 통해 박강현, 이상이, 민경아 등 많은 신예 뮤지컬 배우들을 배출하며 ‘신예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도 오디션을 진행했으며 2000명이 넘는 배우들이 오디션에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대담한 소재를 시적인 가사로 풀어내는 ‘베어 더 뮤지컬’은 5월 2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초연의 열기를 그대로...'어나더 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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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컨트리'는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의 영국의 명문 공립학교를 배경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가이 베넷'과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이단아 '토미 저드', 두 청년의 이상과 꿈, 좌절을 그린다. 씁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젊은 날을 그리는 동시에 '인간 대 인간으로의 존중과 이해', '국가와 개인의 이념의 차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의 규범'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성장 스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메시지를 던진다.


'어나더 컨트리'는 2019년 한국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신선한 인재들을 발굴하였고, 신예들의 에너지와 실력파 기성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호흡으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권위주의에 물든 제도, 인간의 존엄을 상실한 학교 시스템에 저항하는 진보적 청년이자 사랑 앞에서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 역에는 최근 '쓰릴미', '라흐마니노프'에서 열연한 이해준과 초연 당시 '데비니쉬' 역을 맡았던 실력파 배우 강영석에 지난 3월 진행된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지호림이 합류한다.


기숙사의 아웃사이더로 마르크스주의를 열망하는 '토미 저드' 역은 '마마, 돈크라이', '킹 아더', '더데빌'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김찬호와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미스트'의 손유동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초연 당시 7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토미 저드'역으로 데뷔한 문유강이 다시 나선다. 이들 외에 이지현 조훈 남가람 김태오 배훈 한동훈 등이 함께 한다.


#올 해 기대작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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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제이미'는 가슴 따뜻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드랙퀸이 되고 싶어 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선보인 후 관객과 비평가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해 바로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엔드에 입성, 오픈런으로 공연 중인 웰메이드 신작이다. 아시아 최초로 공연되는 뮤지컬 '제이미'의 이번 한국 공연은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매력을 그대로 재현하는 레플리카(Replica) 방식으로 공연된다.


뮤지컬 '제이미'는 조권, 신주협, MJ(아스트로), 렌(뉴이스트)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로. 7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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