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컨트리', 트레일러 영상 속 담긴 정서와 갈등

최종수정2020.05.21 09:17 기사입력2020.05.21 09:17

글꼴설정

[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연극 '어나더 컨트리'(연출 이수인, 제작 PAGE1)가 오는 6월 재연 무대의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정서와 캐릭터들 간의 갈등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21일 '어나더컨트리' 제작사 PAGE1과 작품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은 두 주인공 ‘가이베넷’과 ‘토미저드’ 뿐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인 개스코인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들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어나더 컨트리', 트레일러 영상 속 담긴 정서와 갈등


영상은 ?작품의 배경인 1930년대 영국의 유서 깊은 퍼블릭 스쿨을 연상시키는 학교 전경으로 시작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가이 베넷’과 마르크스주의를 열망하는 사상가 ‘토미 저드’의 캐릭터와 성격이 느껴지는 장면들과 연대와 반목, 배신 등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치열한 정치 게임이 벌어지는 학생회와 그 속에서 얽혀 있는 각 인물들 간의 욕망과 이해관계,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통해 좌절을 겪는 두 주인공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크리켓이 그립소’라는 작품 속 대사를 등지고 사라지는 ‘가이 베넷’의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씁쓸한 감성은 작품의 정서와 캐릭터의 고뇌, 감정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영국의 극작가 줄리안 미첼(Julian Mitchell)이 실존 인물과 사건을 모티브로 쓴 연극 '어나더 컨트리'는 1981년 영국에서 초연된 후 1982년 올리비에 어워드 ‘올해의 연극상’과 ‘연극 부문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고 콜린 퍼스, 루퍼트 에버릿, 케네스 브래너, 다니엘 데이 루이스, 톰 히들스턴 등 수많은 스타가 거쳐 간 작품이다.


2019년 한국 초연 당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발굴한 신예들의 불꽃 튀는 에너지와 실력파 기성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으로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어나더 컨트리'는 6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된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