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희, '두 번의 이혼'·'암 투병'·'학력 위조'까지 '굴곡진 인생史'

오미희, '두 번의 이혼'·'암 투병'·'학력 위조'까지 '굴곡진 인생史'

최종수정2020.06.05 19:00 기사입력2020.06.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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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배우 오미희가 과거 두 번의 '이혼'의 아픔과 '암 투병' 여기에 '학력 위조' 논란 등 굴곡진 인생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오미희는 지난 1979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녀는 이후 라디오DJ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두 번의 이혼과 전 남편과 벌인 법정 싸움, 암과의 사투, 여기에 '학력위조'까지 오미희의 인생은 눈물과 한숨으로 점철됐다.

오미희, '두 번의 이혼'·'암 투병'·'학력 위조'까지 '굴곡진 인생史'


그녀는 과거 방송된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에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던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결혼 생활 당시 오미희는 평소 존경하고 믿었던 선배에게 결혼 생활의 고충을 토로하며 이혼할 생각이 있음을 언급했다.


며칠 후 인터뷰 차 기자를 만난 오미희는 기자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듣게 됐다. 선배에게만 털어놨던 비밀을 기자가 모두 알고 있었던 것.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사실이 공개되자 당황한 오미희는 누구에게서 들었냐고 묻지도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인터뷰를 당했다. 오미희는 그 이후로 연예계 친구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 번의 이혼에도 불구, 자신의 곁을 지켜준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낸 바 있다.


그녀는 과거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이혼으로 인해 딸과 떨어져 지내야 했기 때문에 딸 혜리는 사춘기 시절 나에 대한 원망이 컸다. 당시 원망하는 딸을 이해시키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오미희, '두 번의 이혼'·'암 투병'·'학력 위조'까지 '굴곡진 인생史'


이어 오미희는 "딸에게 '너는 자존심이 강한 아이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힘겨웠던 심정을 토로했고 다행히도 오미희의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그녀의 딸은 "엄마의 그 말 한마디로 버틸 수 있었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모녀의 사랑을 전했다.


그녀는 암 투병을 겪으며 느꼈던 심정도 드러내기도 했다.


오미희는 1998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투병 생활로 한동안 연기 생활을 하지 못했다. 남편과 이혼이라는 악재가 겹쳐 오미희는 희망 보다는 어둠 속에서 살아야했다.


당시 오미희는 "잠 못자는 게 힘들기는 한데 요즘은 아침에 눈을 뜰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루를 맞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낙천적으로 최근의 삶을 바라봤다.


이렇듯 두 번의 이혼과 암 투병 등 인생의 고된 경험을 겪고, 재기를 앞둔 그녀에게 '학력 위조' 파문이 다가왔다.


오미희는 학력 위조에 대해 "내 잘못이다.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이 눈덩이가 돼 자신에게 돌아오게 마련"이라면서 "드라마 출연을 통해 희망을 붙잡고 가려한다. 지팡이를 주지는 않을지언정 때리지는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녀는 "당시 무척 아프고 힘들었다. 일이 터졌을 때 교통사고처럼 충격이 컸다. 하지만 그게 얼마나 큰 경험인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또 오미희는 "당시 느꼈던 무안함과 부끄러움은 지금도 꿈에서 나타난다"고 울먹이며 눈물을 닦아낸 후 "(학력위조에 대해) 회개하고 있으며, 상처를 치유할 힘을 라디오 애청자로부터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미희는 청주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응용미술학과 청강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논란이 생기자 당시 자신이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인 CBS 음악FM '오미희의 행복한 동행'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오미희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이다. 그녀는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사진=MBC '좋은 사람'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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