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최종수정2020.06.28 13:00 기사입력2020.06.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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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서울예술단을 시작으로 10년 우정을 지키고 있는 '슈또풍'의 존재는 공연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모두 알 정도로 유명하다. 슈 박영수, 또 김도빈, 풍 조풍래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따로 또 같이 무대를 채우며 쉴새 없이 관객들과 소통 중이다.


슈또풍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작품 뿐 아니라, 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드는 이들의 무대와 '찐 우정'을 들여다보자.


#서울예술단에서 맺은 인연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박영수와 김도빈, 조풍래는 서울예술단에서 삼총사로 불리며 함께 극의 활기를 더했다. '윤동주, 달을 쏘다' '잃어버린 얼굴' '푸른 눈 박연' '이른 봄 늦은 겨울' 등에 함께 무대에 올라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 박영수는 고종으로, 조풍래는 명성황후의 조카 민영익, 김도빈은 김옥균으로 올랐다. 조풍래는 자신이 맡은 민영익에 대해 "스토리텔러 역할이다. 명성황후 측근에서 역사적 기준에 벗어난 시각을 보인다"라고 설명했고, 김도빈은 "김옥균은 친일파로 알려져있는데 작품 안에서는 젊은 혁명가로 그려진다"라고 했다.


2012 초연돼, 2013, 2016, 2017년 작년까지,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윤동주 달을 쏘다'. 박영수가 윤동주, 김도빈은 송몽규로 초연 때부터 이어졌고, 조풍래의 강처중은 2017년부터 만날 수 있었다. 김도빈은 2017년부터 안경을 쓰고 등장, 캐릭터에 힘을 더했다.


삼총사 중 두 명만 함께 오르기도 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에 초연부터 오른 김도빈, 그리고 2017년 재연 때 오른 박영수는 각각 만식과 병구로 관객들을 만났다.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2017년 '신과 함께-저승편'에서는 박영수와 김도빈이, '모범생들'에서는 김도빈과 조풍래로 함께 하기도 했다. 2018년 오른 뮤지컬 '마리 퀴리'에는 박영수와 조풍래가 함께 했다. 박영수는 마리퀴리의 연구 동반자 피에르 퀴리로, 조풍래는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으로 무대에 섰다.


이들이 서울예술단 작품이 아닌 외부작품에서 처음으로 함께 한 무대는 '미아 파밀리아'다. 김도빈이 리차드, 조풍래는 오스카, 박영수는 스티비로 각각 다른 인물을 맡아 함께 호흡을 맞춘다. 때문에 이들 뿐 아니라, 뮤지컬 팬들에게도 더 없이 반가운 무대일 수밖에 없다.


조풍래는 "사실 쉽지 않은 무대다. 예술단 나와 함께 하는 첫 작품이기에 또 어떤 것을 준비할지 고민을 많이 한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관객들을 위해 더 재밌고 알찬 무대를 꾸미고 싶은 슈또풍의 열정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첫인상에서 찐우정이 될때까지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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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풍래와 김도빈은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첫인상을 떠올린 바 있다. 김도빈의 아버지 가게에서 봉산탈춤 팀이 온 적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조풍래 였던 것. 김도빈은 조풍래를 향해 '젊은 애가 탈춤을?'이라고, 조풍래는 김도빈을 두고 '쟤는 취업도 못했구나' 했다는 일화다.


#드러내지 않으려고 해도 그러나는 서로를 향한 애정.


눈만 봐도 아는 '찐우정'을 자아내는 이들. 박영수는 "서로에게 익숙하다"라고 "김도빈은 "눈빛만 봐도 알 정도다"라고 무대 위, 무대 밑 케미를 말하기도 했다.


#서울예술단에서 외부작품으로 쭉쭉 뻗어나가기까지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박영수와 김도빈은 2012 '윤동주, 달을 쏘다' 때부터 차차 외부작품을 늘려갔고, 조풍래는 2013년 '잃어버린 얼굴 1895'에 임하면서 '풍월주'로 첫 외부 작품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콘서트로 만나는 슈또풍, 브랜드 이상의 가치

박영수·김도빈·조풍래, 슈또풍의 이모저모[알쓸TMI]


2014년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에서 슈또풍이 함께 한 적 있고, 2015년에는 Who Am I 에 함께 올랐다. 2018년 DCF FACTORY op.01 THE 슈또풍으로 무대에 선 이들은 '유메토모 4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또 호흡을 맞췄다.


당시 박영수, 김도빈, 조풍래는 "셋이 함께 오게 되어 행복하다. 셋이 함께 해외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이룬 ‘절친’인 우리가 이번 4주년 기념 콘서트에 가장 어울리는 게스트인 것 같다.”고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뉴스컬처 DB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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