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제이미'&'펀홈', 톡톡 튀는 매력으로 중무장[NC기획]

한국에서 만나는 '제이미'&'펀홈', 톡톡 튀는 매력으로 중무장[NC기획]

최종수정2020.07.05 13:00 기사입력2020.07.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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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국내 관객을 처음으로 만나는 뮤지컬 '제이미'와 '펀홈'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를 휩쓴 두 개의 뮤지컬이 한국 무대에 오른다. 바로 뮤지컬 '제이미'와 '펀홈'이다. 해외에서 작품성을 입증받고 국내 관객과 마주하는 이 두 작품은 차별화된 매력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와 힐링을 전한다.


먼저 '제이미'와 '펀홈'은 초연부터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먼저 '제이미'는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선보인 후 찬사를 받아 웨스트엔드로 옮겨와 지금까지 오픈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투어 공연은 물론, 올 가을에는 영화로도 개봉된다. 지난 4일에는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막을 올려, 첫 공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았다.


뮤지컬 '제이미' 연습 장면. 사진=쇼노트

뮤지컬 '제이미' 연습 장면. 사진=쇼노트



'펀홈'은 2014년 오프브로드웨이 등장과 동시에 주목을 받았고, 2015년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브로드웨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그해 토니 어워즈의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연출상이라는 5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후 웨스트엔드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에서 쉽게 만나기 힘든 소재를 내세운다는 점도 비슷하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꿈과 도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그려낸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자아를 찾아나가는 제이미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에게도 열정과 에너지를 전한다.


'펀홈'은 레즈비언 작가 앨리슨벡델의 회고록으로, 장례식장의 장의사이자 영문학 교사로 일하다가 돌연 죽음을 맞은 아빠 브루스 벡델을 회상하며 전개되는 이야기다. 앨리슨 벡델이 대학에 들어간 후 자신의 성 정체성을 깨닫게 될 무렵, 아빠가 클로짓게이(Closet Gay)였음을 알고 그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아빠와의 관계를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그렇게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뮤지컬 '펀홈' 포스터. 사진=달컴퍼니

뮤지컬 '펀홈' 포스터. 사진=달컴퍼니



탄탄한 캐스팅도 두 작품의 매력이다. 먼저 '펀홈'은 43세, 19세, 9세 앨리슨벡델을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들이 나눠서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43세는 방진의와 최유하가, 19세는 유주혜와 이지수가, 9세는 유시현과 설가은이 연기한다.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고 싶어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앨리슨의 아빠 브루스 벡델은 최재웅와 성두섭이 맡았다. 이외에도 류수화, 이아름솔, 이경미 등이 출연한다.


'제이미'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스트로의 MJ, 뉴이스트의 렌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조권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제이미'를 선택했고, 신주협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대극장 타이틀롤에 발탁됐다. 네 사람이 맡은 제이미는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춤 실력과 무대 장악력까지 갖춰야 하는 인물. 네 사람의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흥이 무대를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믿고 보는 두 배우 최정원과 김선영이 제이미를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엄마 마가렛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제이미'는 오는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펀홈'은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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