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트로트 따라잡기? 고유의 매력 어디갔나, 아쉬운 종영

최종수정2020.07.11 10:01 기사입력2020.07.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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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편애중계'가 8개월 만에 종영했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편애중계'에서는 김산하가 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시리즈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산하와 전유진은 트로트 신동, 10대, 20대 그리고 패자부활전까지 그동안 쟁쟁한 실력자들을 뚫고 올라온 만큼 마지막 승부는 더욱 각축전이었다. 그동안 고마운 사람에게 노래를 바치는 1라운드에서 김산하는 정동원의 ‘여백’을 선곡해 과거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노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편애중계' 트로트 따라잡기? 고유의 매력 어디갔나, 아쉬운 종영


전유진은 자신을 위해 고생해준 엄마를 위해 금잔디의 ‘엄마의 노래’를 선물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눈물을 흘렸고 심사위원 태진아, 윤명선 작곡가, 국민 코러스 김현아 모두 전유진에게 표를 던졌다.


이어진 결선 2라운드에서는 우승자를 위해 만든 윤명선 작곡가의 신곡 ‘소녀의 일기’를 국악 트로트 버전과 정통 트로트 버전으로 각자 색깔에 맞게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선공에 나선 전유진은 댄스 스포츠 1인자 박지우가 만든 신나는 안무와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풍부한 국악 세션과 함께 등장한 김산하는 고음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윤명선 작곡가가 두 선수에게 건넨 “음악계의 큰 맹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1, 2라운드 합산 결과로는 총 김산하 19표, 전유진 12표를 얻어 김산하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라운드에서 결과를 뒤집은 김산하의 역전. 야구 축구 연합팀으로 뭉친 김병현, 김제동, 안정환, 김성주 또한 기쁨의 포효를 지르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농구팀 서장훈, 붐도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며 훈훈함을 더했다.


'편애중계'는 방송 초반, 신선한 형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이후 트로트 열풍에 편승한 경연 기획을 선보이며 고유의 매력을 잃었다는 평을 얻으며 아쉽게 종영했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주는 신선한 재미와 진부할 수 있는 소개를 새롭게 풀어낸 기획으로 큰 웃음과 재미를 줬지만, 갑자기 트로트 경연을 선보이며 초반 재미와 매력을 살리지 못하며 8개월 만에 종영하게 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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