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최종수정2020.07.22 22:00 기사입력2020.07.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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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배우 문숙과 그녀의 남편이었던 故이만희 감독과의 과거 첫 만남부터 이별하기까지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문숙은 과거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이하 어울림)에 출연했다.

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태양을 닮은 소녀' 오디션 장에서 이만희 감독과 첫 만남을 가졌고 운명을 느꼈다. 가슴이 두근두근 막 떨리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고 애틋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녀는 "키가 굉장히 컸다. 180cm가 넘었다. 그때까지 태어나서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그 분의 모든 것이 다 좋았다. 23살이란 나이 차이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나이가 많다고 전혀 생각 안했다"고 덧붙였다.

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두 사람은 23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영화 개봉 후 주위의 시선을 피해 절에서 반지를 주고 받으며 둘만의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고.

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또 "간경화로 쓰러진 남편 이만희 감독이 사망한 이후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상처로 인한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괴로운 나날이 계속 됐고, 병명을 알 수 없는 통증으로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다. 심지어 한국 사람과 마주 하지도, 이야기를 나누지도 못했고, 운전을 못할 정도로 눈이 안 보였다. 24시간 동안 누워만 있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문숙 "이만희 감독과 '절'에서 비밀 결혼…좋아서 '숨'도 못 쉬어"


문숙은 "그때 남이 날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명상과 요가로 우울증을 극복해냈다. 하와이와 미국을 오가며 요가 지도자로 자연 치유 전문가로 새 삶을 살고 있다"고 행복한 근황을 알렸다.


문숙은 1954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이다.그녀는 1974년 영화 '태양 닮은 소녀'로 데뷔했다.


사진=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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