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LAS '미래의 여름' 30일 개막 "다시 찾아온 성장통"

창작집단 LAS '미래의 여름' 30일 개막 "다시 찾아온 성장통"

최종수정2020.07.29 09:15 기사입력2020.07.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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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창작집단 LAS의 연극 '미래의 여름'이 5년 만에 돌아온다.


2014년 선돌극장에서 주최된 '화학작용 프로젝트'에 첫 선을 보여 2015년 두 차례 재공연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미래의 여름'이 2020년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창작활동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어 관객을 다시 만난다.


'미래의 여름'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 '줄리엣과 줄리엣' 등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겸 극작가 한송희의 작품으로, 세상에 팽배해져 버린 절대적 가치관과 기준들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래의 여름' 캐릭터 포스터. 사진=창작집단 LAS

'미래의 여름' 캐릭터 포스터. 사진=창작집단 LAS



제 41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학로의 주목을 받은 젊은 연출가 신명민은 본 작품에 대해 "시간이 지나고서야 이해되는 것들이 있다. 어릴 적 세상을 바라보던 내 시선엔 무지로 인한 편견과 차별이 있었고 거기엔 폭력성마저 내포되어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야 그 시선들이 얼마나 부끄럽고 창피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이 작품을 마주 하는 것은 그런 과거의 내 자신과 조우하는 느낌이라 다시 한 번 찾아온 성장통을 앓는 기분이다. 5년 만에 꺼내든 이 이야기가 관객들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미래의 고모인 동아를 연기하는 배우이자 본 작품의 작가인 한송희 작가는 작품에 대해 "여름방학을 시골에서 보낸 경험이 있거나 어린 시절 가까운 친척어른이 있었던 경험이 있다면,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기대된다. 여름은 에너지가 높은 계절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들뜨거나 쉽게 지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러한 에너지의 높낮이 사이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이 되는 여름의 순간을 드리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또 "'미래의 여름'은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동안 무척 설렜고, 극중 시대 배경적으로 시간이 더 지나면 공연으로 다시 올리기 어려운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꼭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5년 만에 돌아온 작품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래의 여름'은 오는 30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호진, 한송희, 장세환, 김희정, 김방언이 출연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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