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무로 빨간불' 시사회 취소·개봉 연기·CGV 확진자 발생外[무비N이슈]

'코로나19 충무로 빨간불' 시사회 취소·개봉 연기·CGV 확진자 발생外[무비N이슈]

최종수정2020.08.23 09:00 기사입력2020.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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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충무로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며 나흘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폭발적 확산세가 전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회, 카페, 식당, 시장,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자 당국이 2차 대유행을 염려하는 것.


확진자 발생으로 멀티플렉스 CGV 일부 점포는 영업을 일시 중단했고, 영화계는 기자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발걸음을 멈췄다. 반가운 소식도 전해졌다.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은 ‘헌트’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기에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코로나19 충무로 빨간불' 시사회 취소·개봉 연기·CGV 확진자 발생外[무비N이슈]


'테넷' 유료 시사회 강행, 논란 또 논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이 논란 속 유료 시사회를 강행한다. '테넷'은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를 열고 언론에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행사를 취소했다. 아울러 오는 20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주연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엘리자베스 데비키가 라이브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언론과 화상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불발됐다.


하지만 변칙 개봉 논란을 빚은 유료 시사회와 국내 개봉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계자는 본지에 "개봉일, 프리미어 상영 일정에 관해서는 논의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8월 22일, 23일 유료 시사회(프리미어 상영)는 예정대로 열린다. 이를 앞두고 CGV는 '테넷'을 상영하는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 관 예매를 중단, 환불한 후 재조정했다. 프라임 좌석의 경우 전체 좌석 수의 70% 정도를 가용좌석으로 열어뒀으나 전체의 절반 수준으로 다시 조정했다. 이후 용산 아이맥스 관을 제외한 나머지 상영관은 예매율 50% 미만으로 별도의 취소 없이 좌석 재조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시 예매를 시작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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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죽전·용산·인천연수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CGV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일부 지점의 영업을 중단, 방역 후 재개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CGV죽전점은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을 확인한 후 영업을 중단했으며 12일 재개했다. 12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되어 임시 휴업했다. 따라서 CGV는 이날 영화 티켓 예매자들에게 문자로 휴업 사실을 알리고 예매내역을 취소했다. 13일 영업을 재개했다.


3일 후인 15, 16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다시 문을 닫았다. 20일 휴업했으며 방역 후 21일 정상영업했다. 아울러 20일 CGV인천연수도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당일 임시 휴업했다.


CGV 측은 "앞으로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관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충무로 빨간불' 시사회 취소·개봉 연기·CGV 확진자 발생外[무비N이슈]


언론 시사회 기자간담회 줄줄이 취소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개봉을 앞둔 영화들은 언론 행사를 줄줄이 취소,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춤하자 영화 NEW는 '반도',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강철비2: 정상회담', CJ엔터테인먼트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각각 7, 8월 시장에 내놓고 반짝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8월 말과 9월 개봉하는 영화에도 호재로 작용했지만, 재확산에 울상을 짓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 할인권을 17일부터 사용하지 못하도록 변경했다. 이벤트를 전면 중단한 것.


쇼박스는 '국제수사'의 개봉일을 일찌감치 정한 후 18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열고 영화를 선보인 후, 19일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시사회와 개봉일 모두 전면 연기했다.


제작보고회도 다시 온라인으로 돌아갔다. 송중기 주연 영화 '승리호'는 지난 2월 '콜' 이후 줄곧 온라인으로 열려왔던 제작보고회를 18일 약 6개월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테넷'은 19일 오전 10시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던 ‘테넷’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콘퍼런스 행사를 취소했다. 그러나 유료 시사회는 22, 23일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됐다.


중소형 영화도 타격을 입었다. '리메인'과 '나를 구하지 마세요'는 19일, 24일 각각 열릴 예정이던 기자간담회를 취소했으며, '후쿠오카'는 21일 언론시사회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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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절친' 이정재X정우성 특급만남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1년 만에 스크린에서 만난다.


21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에 정우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안기부 에이스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남파 간첩 총책임자를 쫓으며 거대한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정우성은 ‘강철비2: 정상회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아수라’ 등 작품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신뢰를 쌓았다. 또한 ‘증인’으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대상 및 제40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하며 강렬한 캐릭터부터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런 그가 이번 ‘헌트’를 통해 이정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헌트’에서 정우성은 ‘박평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안기부 소속 국내팀김정도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은 물론이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를 깊이감 있게 담아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2021년 크랭크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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