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김광현, 28일 또 한 번 동반 선발등판 확정

최종수정2020.08.26 08:19 기사입력2020.08.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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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서재응 이후 15년 만에 한국인 동반 선발승 도전

류현진(33·토론토)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또 한 번 동반 선발등판에 나선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오는 28일(이하 0한국시간)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각각 토론토와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18일과 23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동반 선발등판이다.


류현진의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일이 먼저 확정됐다. 지난 25일 스포츠넷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28일 오전 7시37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앞서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당시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 동안 31이닝을 던지며 2승1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8월에는 4경기 22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1.23의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상대할 보스턴은 전통의 강호로 꼽히는 팀이지만 올 시즌 성적은 신통치 않다. 9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 보스턴을 상대로 통산 2차례 등판,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원정경기에서 7이닝 7피안타 2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던 기억이 있다. 다만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는 2차전 원정경기에 나와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에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던 알렉스 버두고가 있다. 버두고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298 5홈런 11타점의 성적을 냈다.


상대 선발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감격의 메이저리그 선발 첫 승리를 챙긴 김광현도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일정이 나왔다.


이날 현지 매체와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이 오는 28일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세인트루이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김광현이 1차전과 2차전 중 어떤 경기에 나서는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1차전(4시15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펼쳐진다. 상대투수는 우완 채드 쿨이다.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빅리그 데뷔승(1승1세이브)을 수확한 김광현은 내침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3연속 4일 휴식 후 등판이다. 일반적인 메이저리그 패턴을 따르고 있는 셈.


피츠버그는 김광현이 지난달 25일 시즌 개막전 때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고 있던 김광현은 9회말 리드 상황에서 등판,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2실점했지만 가까스로 팀의 5-4 승리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겼다.


그리고 한 달 만에 선발로 임무를 바꿔 다시 한 번 피츠버그를 상대하게 됐다.


당시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낸 콜린 모란, 호세 오수나는 물론, 조시 벨 등이 경계할 타자로 꼽힌다.


한편, 두 선수는 아직 동시에 선발 승리를 합작한 적이 없다. 지난 18일에는 류현진만 승리를 따냈고 23일 등판에서는 김광현만 승리를 챙겼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반 승리 기록은 2005년 8월25일 박찬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재응(뉴욕 메츠) 이후 명맥이 끊어진 상황으로 당시 박찬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서재응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각각 승리를 따냈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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