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도전 김광현 "가족들 눈 떴을 때 기분 좋은 소식 들려 주고파"

2연승 도전 김광현 "가족들 눈 떴을 때 기분 좋은 소식 들려 주고파"

최종수정2020.08.27 16:47 기사입력2020.08.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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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국 매체들과 인터뷰 진행

빅리그 2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긴 이닝 소화를 다짐했다.


김광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내일 등판 때 100구 내외를 던질 것이라고 들었다. 불펜투수들이 최대한 쉴 수 있도록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김광현은 오는 28일 오전 4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선발등판한다. 시즌 네 번째 등판이자 세 번째 선발 출격이다.


시즌 개막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김광현은 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고 두 번째 선발 등판인 지난 23일 신시내티전에서 감격의 빅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첫 번째 선발등판과 마찬가지로 더블헤더 경기에서 등판한다. 김광현은 1차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7이닝으로 펼쳐진다.


이미 "100구 내외를 던지기로 했다"고 밝힌 김광현은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하게 됐다. 2차전이 (직후) 열리는 만큼 (내가) 최대한 많이 던져 불펜투수들을 쉬게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속으로 치러지는 경기다보니 투수 소모가 클 수밖에 없기에 선발투수로서 긴 이닝을 책임지고 싶다는 뜻이다.


이어 "(더블헤더로) 야수들은 하루에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대한 경기를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동료들을 위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동안은 (나에게)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되돌아 본 김광현은 "앞으로도 이 같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매 경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새벽 4시15분에 열리기에 가족들이 그의 경기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 이에 대해 김광현은 "가족들이 경기를 못 보더라도 눈을 떴을 때 기분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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