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혼자산다' 녹화 2주째 불참…여전히 거센 '하차요구'

최종수정2020.08.28 17:37 기사입력2020.08.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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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여성·장애인 혐오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웹툰작가 기안84(김희민)가 2주 연속 방송 녹화에 불참했다.


27일 MBC 예능연구소는 공식 SNS를 통해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금주 녹화를 마치고 촬영한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방송인 박나래, 장도연, 가수 손담비, 헨리, 배우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으며 기안84는 빠졌다.


기안84, '나혼자산다' 녹화 2주째 불참…여전히 거센 '하차요구'


논란 이후, 기안84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나 혼자 산다' 녹화에 2주간 불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차 의사에 관심이 쏠렸지만 여기에 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기안84가 공개한 웹툰 '복학왕-광어인간'에서는 여성 주인공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 깨는 장면이 담겼다. 여기에 더해 봉지은은 스펙 없이 40대 남성 직장 상사에게 성 상납을 한 후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묘사돼 논란이 됐다. 여성을 왜곡해 묘사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일 내용을 수정하고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은 또 불거졌다. 기안84는 최근 연재된 웹툰 '회춘'에서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전현무, 화사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지화사는 화사를, 전헌무는 전현무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뭇매를 맞았다.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도 다시 문제로 지적됐다. 기안84는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웹툰 ‘복학왕’ 248화에는 청각장애인 주시은이 닭꼬치 가게에서 주문하는 장면이 삽입됐다. 주시은은 “닥꼬티 하나 얼마에오?” “딘따 먹고 딥었는데”라며 어눌한 발음으로 말했다. 그러자 전국장애인철폐연대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취시킨다”며 지적했다.


그런데도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기안84의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또 다시 감싸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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