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최종수정2021.03.29 14:28 기사입력2020.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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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3집 발표한 가수 태민
타이틀곡은 자전적 이야기 담은 '크리미널'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태민은 진격의 성장을 이룬 가수다. 16살이었던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그는 그룹내 막내로 사랑받았다. 그런 그가 솔로로 데뷔하더니 남자가 됐다. 격조 높은 안무와 분위기 있는 외모 변신을 통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그는 치명적 매력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굳혔다. 'Move'는 여전히 회자될 만큼 강렬한 무대로 각인됐다. 그는 끊임없이 변주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가는 중이다.


태민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일문일답을 통해 정규 3집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려 정규 3집 앨범이다. 태민은 확장된 세계를 담은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 : 액트 1, 이하 Act 1)을 지난 7일 발표하고 컴백한 것. 타이틀 곡 ‘Criminal’(크리미널) 뮤직비디오는 스릴러 영화 같은 콘셉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태민에게 솔로로 돌아오는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저의 애정이 아주 많이 들어간 앨범이라 떨리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라며 앨범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Never Gonna Dance Again’은 프롤로그 싱글과 ‘Act 1’, ‘Act 2’ 2개 앨범에 걸쳐 태민이 아티스트로서 익숙한 세계를 깨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고민과 도전을 영화 같은 서사로 풀어냈으며, 이번 ‘Act 1’ 앨범은 익숙한 세상을 깨려는 반항의 시작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처음에는 특별한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다양한 영화를 보면서 영감을 얻으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이번 앨범 자체를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영화처럼 풀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레퍼런스를 ‘영화’로 정하고 기획을 했습니다. 이런 제 생각을 회사 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디벨롭하는 과정을 거쳤고, 제 이야기를 담은 앨범 스토리텔링이 완성됐습니다."


태민은 이번 ‘Act 1’을 스릴러 영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섬뜩하면서도 다음 앨범 ‘Act 2’와 이어지는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 곡 '크리미널'(Criminal)은 듣는 스릴러를 예고한 바.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뉴트로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신스웨이브 곡이다. 태민은 "이번 앨범 콘셉트와 잘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없었던 뉴스 느낌의 음성을 추가하고, 마지막 후렴의 애드리브도 노래를 좀더 극적으로 끌 수 있게 수정하는 등 여러 의견을 내면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아울러 '크리미널'은 벗어날 수 없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을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소재로 콘셉추얼하게 녹여낸 가사와 태민의 관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태민의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Criminal’ 퍼포먼스는 기승전결을 뚜렷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퍼포먼스 구성도 곡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처음에 ‘끈’을 사용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클라이맥스인 브릿지 부분부터 노래 마지막까지 쏟아내는 안무들이 인상 깊은 것 같아요."


태민은 매 음악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태민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왔다. 이번에도 변신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곡 분위기와 어울리는 저의 콘셉추얼한 가창과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영화 속 캐릭터 같은 모습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크리미널'의 뮤직비디오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태민은 "호흡이 잘 맞았던 분들과 함께 작업했고, 사전에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콘셉트, 무드, 흐름 등을 정리하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저는 영화 예고편이 뮤직비디오와 비슷한 분량이지만 스토리적으로 집중도가 더 높다고 느껴서, 영화 예고편처럼 이번 뮤직비디오에 스토리텔링이 확실하게 보여지도록 작업했다"고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자신 안에 새로운 자아와 마주한 순간을 해와 달이 겹쳐지는 일식에 비유한 ‘일식 (Black Rose)’, 우연히 만난 옛 연인과 서로 모른 척 스쳐 지나가는 상황을 담은 다크 팝 곡 ‘Strangers’(스트레인저스), 꿈 속의 상대에게 빠져 꿈을 해석하는 모습을 그린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 ‘해몽 (Waiting For)’, 헤어진 연인과의 기억을 계속해서 떠올리는 행동을 시계에 빗대어 표현한 팝 발라드 곡 ‘Clockwork’(클락워크)도 수록되어 있다.


이번 ‘Act 1’에 수록된 9곡 중 최애곡을 꼽는다면 어떤 곡을 꼽겠냐고 묻자 태민은 "타이틀 곡 ‘Criminal’과 ‘네모 (Nemo)’. 일단 ‘Criminal’은 정말 작업하면서 애정이 더 생길 수 밖에 없는 곡이었다"며 "‘네모 (Nemo)’는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될 정도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답했다.


또, 태민은 단독 리얼리티 ‘레어탬’을 선보이고 있다. "제가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미리 스포할까봐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평소 잘 하지 않았던 것들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태민은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연신 자신감을 숨기지 않은 그는 이번에도 당차게 운동화 끈을 묶었다.


"저의 생각을 많이 녹여낸 앨범이라, 좋은 추억도 만들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하고 싶어요. 기다려주신 팬분들 너무 고맙고,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컴백' 태민 "내 이야기 담은 앨범, 영화보며 영감 얻었죠"(인터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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