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논란' 기안84, 슬그머니 '나혼자산다' 복귀…제작진 또 감싸기

'여혐 논란' 기안84, 슬그머니 '나혼자산다' 복귀…제작진 또 감싸기

최종수정2020.09.14 13:38 기사입력2020.09.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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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여성, 장애인 혐오 논란을 일으킨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가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복귀해 파장이 예상된다.


14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기안84가 오늘 있을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앞서 지난 8월 11일 기안84가 공개한 웹툰 '복학왕-광어인간'에서는 여성 주인공 봉지은이 회식 자리에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 깨는 장면이 담겼다. 여기에 더해 봉지은은 스펙 없이 40대 남성 직장 상사에게 성 상납을 한 후 회사에 입사한 것으로 묘사돼 논란이 됐다. 웹툰 측은 13일 내용을 수정하고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논란은 또 불거졌다. 기안84는 최근 연재된 웹툰 '회춘'에서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호흡을 맞춘 전현무, 화사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등장시켰다. 지화사는 화사를, 전헌무는 전현무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뭇매를 맞았다.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도 다시 문제로 지적됐다. 기안84는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웹툰 ‘복학왕’ 248화에는 청각장애인 주시은이 닭꼬치 가게에서 주문하는 장면이 삽입됐다. 주시은은 “닥꼬티 하나 얼마에오?” “딘따 먹고 딥었는데”라며 어눌한 발음으로 말했다. 그러자 전국장애인철폐연대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취시킨다”고 지적했다.


기안84의 거듭된 논란에 하차 요구가 거셌으나 '나 혼자 산다'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 달 만에 조용히 녹화에 참여한다고 알리며 재차 그를 감싸고 나선 제작진에 거센 비난과 파장이 예상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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