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주원 "김우형 샘은 든든하고 섹시, 김진욱은 애교 많아"(인터뷰)

'고스트' 주원 "김우형 샘은 든든하고 섹시, 김진욱은 애교 많아"(인터뷰)

최종수정2020.09.21 14:16 기사입력2020.09.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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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주원이 김우형, 김진욱과 번갈아 연기하는 3인3색 샘의 매력을 꼽았다.


주원은 21일 오후 뮤지컬 '고스트'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고스트' 주원 "김우형 샘은 든든하고 섹시, 김진욱은 애교 많아"(인터뷰)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해 2009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끝으로 무대를 떠났지만 2013년 뮤지컬 '고스트' 국내 초연 공개 오디션에서 캐스팅됐다. 오는 10월, 7년 만에 재연 무대에 오른다.


제대 후 주원은 차기작으로 무대를 선택했다. 2015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그는 2017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다. 지난해 제대한 그는 일찌감치 ‘고스트’ 출연을 확정한 후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해왔다.


이날 주원은 “무대는 나를 정화해준다. 방송, 드라마 할 때도 행복하지만 알 수 없는 스트레스로 가끔 예민해진다. 공연하면 새 도화지가 된 기분”이라며 “분위기나 스태프들과의 관계 등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무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전에 공연하다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객석이 갑자기 없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정말 내가 여기서 살고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공연의 큰 매력이 아닐까. 어느 순간 관객이 없어지고 극에 들어와 있더라.”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고스트'는 죽음을 초월한 두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마술과 영상을 활용한 최첨단 무대에서 아름답게 구현해내며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펙터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주원,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등 원년 멤버와 1,500여 명이 몰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진욱, 박준면, 김승대, 백형훈 외 19명의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초연 당시 ‘이런 게 샘과 어울리지 않나?’ 느꼈던 걸 시도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건 샘에 안 어울릴 거야’라며 단정 짓고 표현하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좀 다양한 모습을 고민 중이다. 샘은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섹시하고 귀엽다. 공연하면서도 매번 똑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고 싶지 않다. 여러 매력을 드러내는 게 저만의 샘이 아닐까?”


'고스트' 주원 "김우형 샘은 든든하고 섹시, 김진욱은 애교 많아"(인터뷰)


주원은 김우형, 김진욱과 영혼이 되어서도 연인의 곁을 지키는 샘 위트 역으로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세 배우의 샘은 어떻게 다를까.


김우형 표 샘에 대해 주원은 “보기만 해도 굉장히 든든하고, 섹시하다. 7년 전 봤을 때보다 샘으로도, 배우로도 더 멋있어졌다. 그 모습이 고스란히 무대에 나온다. 더 멋있는 배우가 됐다고 느낀다. 우직하고 내 여자를 위해 모든 걸 할 수 있는 남자”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또, 신예 김진욱 표 샘에 대해서는 “초연 당시 제 나이, 스물일곱이다. ‘나도 저랬나?’ 싶을 정도로 귀엽고 애교가 많다. 그러면서도 내 여자를 위해 희생하는 모습은 남자답다. 김우형은 남자답고 우직, 진욱은 남자다우면서도 우직하고 귀엽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고스트’는 10월 6일부터 2021년 3월 14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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