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도 마스크 썼다? 유명 잡지들의 팬데믹 표지 릴레이

최종수정2020.09.23 13:41 기사입력2020.09.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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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 10월호 '팬데믹'편 명동 한복판에서 마스큰 쓴 채 비키니 표지 촬영

맥심도 마스크 썼다? 유명 잡지들의 팬데믹 표지 릴레이

[뉴스컬처 최형우 기자] 남성잡지 맥심(MAXIM)이 유명 잡지들의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표지 릴레이에 동참(?)했다.


최근 공개된 10월호의 2가지 버전의 표지에는 한 여성이 여전히 아찔한 노출을 한 채 등장한다. 그런데 기존 맥심 표지와는 사뭇 다르게 이 여성은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맥심 측은 이번 표지의 주제가 '펜데믹'이라고 밝히며, 해당 표지는 서울 명동과 광화문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표지 모델이 서 있는 명동 상점 거리는 텅 빈 모습이다.


직접 촬영을 참관한 맥심의 이영비 편집장은 “촬영했던 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한참 진행 중이었지만 장소가 명동 상점가 한 가운데라 구경 인파가 많이 모여들까 걱정했다. 그러나 상점가의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다. 지나다니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소상공인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 같아 위기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맥심도 마스크 썼다? 유명 잡지들의 팬데믹 표지 릴레이

표지 모델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코로나19 버전의 잡지 표지는 맥심이 처음이 아니다. 보그, 지큐, 글래머, 그라치아, 베니티페어 등 세계 유명 매거진들이 이미 코로나를 자신들만의 톤과 콘셉트로 코로나 특별판을 발간한 바 있다. 이들 몇몇 유명 잡지사들은 이러한 기획을 내놓을 수 있는 것만 해도 다행인 듯하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대형서점가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여전히 오프라인 비중이 큰 잡지사들이 줄줄이 폐간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


이영비 편집장은 “광고주인 기업들이 망해 없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살아남더라도 버티기 모드에 돌입하면서 광고 지출은 없앤지 오래다. 그로 인해 많은 매체사가 하루가 멀다고 망하거나 휴간을 선언했다. 사실상 폐간이다. 맥심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전 인류에게 닥친 위기를 기록하고 싶었다. 맥심이 주로 다루는 라이프 스타일과 남녀간의 사랑도 코로나로 인해 극적인 변화를 맞이했기 때문”이라며 ‘팬데믹’ 테마의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맥심도 마스크 썼다? 유명 잡지들의 팬데믹 표지 릴레이

이번 맥심의 표지가 공개되면서 '마스크녀'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맥심의 ‘팬데믹’ 표지 화보에서 마스크를 쓴 비밀스런 여성의 정체는 맥심 소속 모델인 김은진 씨로 알려졌다. 김은진은 맥심이 매년 개최하는 모델 선발대회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모델로서, 모델 활동 뿐만 아니라 현직 번역가로서 맥심에서도 영미판 번역을 맡은 뇌섹녀다.


사진=MAXIM 제공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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