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4일간 여정 마무리

최종수정2021.03.28 20:59 기사입력2020.10.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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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펼쳐졌다.


나흘간 수성못 일대를 다채로운 프린지 공연으로 채운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메인 무대인 수상무대와 울루루 문화광장 두 곳으로 이원화하여 진행됐다. 축제 현장 곳곳에는 수성못의 경취를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뮤지컬의 명대사가 설치되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4일간 여정 마무리


지난 22일 수상무대에서 펼쳐진 개막공연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김윤지, 박선우, 박효은, 이대훈, 조성필과 계명문화대학교 생활음악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뮤지컬 '맘마미아', '알라딘', '캣츠', '그리스' 등 세계적인 명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로 축제의 시작을 축하하는 무대를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뮤지컬 '투란도트', '지킬앤하이드' 등 수 많은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 뮤지컬배우 이정화가 '어쩌면 사랑'(투란도트)', 'Once Upon A Dream'(지킬앤하이드)'을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선보였고, 예비 뮤지컬 스타 박효은과 함께 'In his eyes'(지킬앤하이드)'로 감동을 전했다.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4일간 여정 마무리


이어서 뮤지컬 '드라큘라', '지킬앤하이드'의 곡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 양준모는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뮤지컬 배우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한 앞으로 10년 20년 뒤 뮤지컬을 이끌어갈 유망한 차세대 스타들과 함께 하는 이 기회가 굉장히 소중하고 기쁘고 행복하다"고 전하며 이대훈, 조성필과 함께 '레미제라블'의 대표곡'Bring him home'을 남성 3중창 편곡으로 들려줬다.


23일, 24일 수상무대는 EG뮤지컬컴퍼니의 뮤지컬 'My Son'의 하이라이트와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하프문스트링스가 전하는 뮤지컬 넘버 연주회, 김도연, 최주은, 장희원, 황정현 4인의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과 함께 뮤지컬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졌다. 여기에 리치매직팀의 흥미로운 마술쇼와 탄하 댄스팀의 흥겨운 댄스 스테이지가 이어졌다.


울루루문화광장도 나흘간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했다. 일렉트로팝여성듀오 '보틀', 어쿠스틱밴드 '성해빈듀오', 퓨전국악밴드 '국악인가요', 요들송 혼성밴드 '한국블루그래스' 등이 대중가요와 퓨전국악, 요들송을 선보였다. 뮤지컬 배우와 성악가로 구성된 '뮤페라N샤르망',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 박은진, 장은지, 장슬기로 구성된 'DIMF 뮤지컬 아카데미' 팀은 뮤지컬 넘버와 레퍼토리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4일간 여정 마무리


폐막 공연에는 'DIMF 뮤지컬스타' 출신 김찬, 노용원, 박선우, 장희원, 황창현과 호산대학교 뮤지컬과 학생들, 브라비 솔리스트가 뮤지컬 '영웅', '오페라의 유령', '드림걸즈', '킹키부츠' 등 명작 뮤지컬의 넘버로 구성된 갈라콘서트로 축제의 마지막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뮤지컬 '레베카'와 '맘마미아'의 곡으로 수성못 전체를 사로잡았다. 신영숙은 "수성못의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무대를 할 수 있어서 공연예술인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는 소감을 전하며 5명의 차세대 스타들과 함께 뮤지컬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 '황금별'을 선사해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움츠렸을 시민들이 모처럼 밖으로 나와 멋진 뮤지컬 공연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들로 수성못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많은 시민들과 참여 예술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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