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최종수정2021.04.07 12:31 기사입력2020.11.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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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훈희 편
혼전임신, 동거 파격행보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가수 정훈희는 '원조 한류' 스타로 통하는 중견 가수다.


정훈희는 1952년생으로 17세의 나이로 혜성같이 가요계에 등장한 그녀의 인기는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가 있을 정도로 대단했다. 현재로 치면 아이유 이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1967년 노래 '안개'로 데뷔한 솔로 여가수 정훈희는 '제5회 그리스가요제', 1975년 '칠레 국제가요제'에서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남다른 두각을 보였다. 특히 그는 1985년 가수 김태화와 결혼해 1989년 듀엣을 결성하기도 했다. 김태화는 한국의 전설적인 락 밴드 '라스트 찬스'의 보컬 출신이다.


혼전 동거와 임신, 스캔들

당시 매우 어린 나이인 17세에 데뷔해 곧바로 스타덤에 오르지만 혼전임신과 동거 등 파격 행보로 그녀의 사생활 또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스캔들이 나기 전에 이미 만나는 남자가 있다며 혼전 동거 사실을 먼저 이야기 했다는 그녀. 남편 김태화는 당시 기자들이 자신에 대해 모두 삐딱하게 기사를 내보냈다고 회상한다.


두 사람은 불화설을 겪기도 했다.


이에 대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정훈희는 "아기를 낳고 따로 떨어져서 자는 게 좋았다"며 "허전하기보다는 각방 쓰는 게 이렇게 편하게 됐다"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남편 김태화도 "각방을 쓰는데 사이 안 좋은 건 없다. 그거하고는 별개의 문제다"고 운을 뗀 뒤 "자기 공간을 갖는 거다. 서로 배려하고 존중해서 각방을 쓰는 거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부인과 같은 생각임을 밝혔다.


故 이봉주 작곡가와의 추억

故 이봉주 작곡가와 정훈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정훈희의 히트곡이자 명곡 ‘꽃밭에서’가 바로 이봉주 작곡가에 의해 탄생한 곡.


그녀는 ‘안개’,‘무인도’, ‘꽃밭에서’ 등 수 많은 명곡을 만들어준 故 이봉주 작곡가에 대해 “이봉주 선생님은 인간 정훈희를 가수 정훈희로 만들어준 분이다. 그래서 정훈희라는 가수한테는 이봉주 선생님이 빠질 수 없다”고 밝혔다.

정훈희, 나이 17세 데뷔 '원조 한류' (그때 그★)


1979년 제20회 칠레가요제에 다시 출전한 정훈희는 '꽃밭에서'를 스페인어로 번안해 최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1975년 대마초 사건에 연류되며 방송 출연이 정지됐던 그녀에게는 다시 없는 재기의 기회가 됐다. 결국 규제가 풀린 뒤 1982년 '꽃밭에서'로 그녀는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한편 그녀는 지난 2008년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김지윤 기자 new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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