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채린 기자] 배우 김성령이 회식에서 강제 귀가당한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김성령이 출연했다. 이날 그녀는 회식에 가면 절대 안 하는 행동이 있다면서 "화장실에 갈 때 가방을 가져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 '자칼이 온다' 때였다. 송지효 씨도 있고 여러 배우들이 많이 있었다. 후배들이 되게 많았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감독님도 나보다 어렸던 것 같다"면서 "회식 도중 화장실에 가려고 가방을 들고 일어났더니 감독님이 '저쪽에서 선배님 집에 가시게요?'라고 했다. 감독님이 일어나니까 전체 스태프들이 다 일어났다. 송지효도 따라 나와서 '언니 그동안 너무 고마웠고 수고 많았다'고 했다. 나 그 길로 집에 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난 정말 화장실 가려고 일어났는데 모두 다 일어나 인사를 하니까"라며 "집에 가니까 9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그녀는 "내가 그래서 그다음부터 주위 사람들한테 회식 자리에서 절대 가방 들고 화장실 가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령은 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이다. 그녀는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추적자', '상속자들', '미세스캅2', '너도 인간이니', 영화 '독전' 등 많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JTBC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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