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김정은, 진짜 남편도 무서워하는 '위험한 아내'

최종수정2020.11.15 12:00 기사입력2020.1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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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배우 김정은이 세상에 있을 것 같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공감을 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정은은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남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서는 심재경 역으로 출연 중이다. 저런 사람이 있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아찔한 복수극을 펼치는 '위험한 아내'다.


[NC스타]김정은, 진짜 남편도 무서워하는 '위험한 아내'

연기하는 김정은 역시 심재경이라는 인물의 드라마틱함을 인정하고 있다. 그는 "심재경처럼 이렇게 완벽하게 내조할 수도 없고, 끈질길 수도 없다. 다만 이런 걸 꿈꾸기는 할 것 같다. 만약 실제로 외도를 목격하게 되면 '참았다가 계획을 짜서 복수를 해야지!'라고 생각은 하지만 반나절도 안 갈 거다. 심재경처럼 기다렸다가 계획을 짜서 진행한다는 건 대단한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모두들 그러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코 할 수 없는 짓을 심재경이 하는 것 같다"며 드라마 속 인물이기에 설득되는 지점을 이야기했다.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시청자 사이에서는 험한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김정은에게는 오히려 그게 호평이라 할 수 있다. 김정은은 "생각보다 좋은 얘기가 많아서 놀라고 있다"고 하면서 "재경에게 '사이코 같다', '미친X 같다'고 하는데, 그게 저에게는 칭찬이다. 그런 리플을 보면 힘이 나곤 한다"고 말했다.


기상천외한 복수극을 벌이고 있기에 극중 상대역 최원영은 "16부 마지막에 심재경이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으로 밝혀지지 않을까. 본인의 행성으로 김윤철을 교화시켜서 데려가는 거 아닐까 엉뚱한 생각도 해봤을 정도로 상상의 범주를 벗어나는 기묘한 여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NC스타]김정은, 진짜 남편도 무서워하는 '위험한 아내'

이에 대해 김정은은 "이 여자가 지존처럼 나오지만 사건 위주로 진행되는 와중에 진솔한 감정을 토해내는 신이 섞여 있다. 우리의 진짜 감정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응원을 받고, (시청자들이) 그의 편이 되어주는 것 같다"며 상상 이상이지만 묘하게 설득이 되는 심재경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워낙 센 캐릭터를 맡았기에 가족들의 반응도 재미있었다고. 김정은은 "신랑이 무섭다고 하더라. '너 좀 무서워'라고 얘기를 했다"며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이 미국에 계신데 실시간으로 같이 보고 있다.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시누이의 신랑 분이 유태인인데, '너 너무 무섭고, 너네 드라마 재미있다'고 평가해주니까 힘이 난다"고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김정은은 "졸음을 참아달라. 밤 11시에 켜주시기만 하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나의 위험한 아내'를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MBN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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