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조연~" 두산 김재호, KS 37경기·126타석만에 1호 홈런 신기록

최종수정2020.11.19 08:42 기사입력2020.11.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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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솔로포에 결정적 호수비까지 선보인 두산 베어스 베테랑 김재호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김재호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김재호의 활약 속에 NC를 5-4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데일리 MVP를 차지한 두산 김재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 MVP를 차지한 두산 김재호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김재호는 두산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도망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수비에서도 펄펄 날았다. 3-1 리드한 5회말, 1사 주자 1루에서 NC 이명기의 라인드라이브 강습타구를 펄쩍 뛰어 그림 같이 캐치했다. 결국 1루 주자까지 태그아웃. 병살타로 연결했다.


이날 김재호의 홈런은 한국시리즈 개인통산 37번째 경기에서 때려낸 첫 홈런포 이 부문 신기록(종전 SK 박경완 33G)이었다.


더 나아가 한국시리즈 최다 타석(126타석) 첫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역시 박경완이 2010년 10월 16일 열린 문학 삼성전에서 33경기 126타석 만에 때린 첫 홈런이다.


경기 후 김재호는 "오늘의 깡(결승타), 데일리 MVP, 한국시리즈 홈런 등 처음 해보는 게 많다"며 "사실 중심 타자들이 해야 할 역할이지만 타선이 올라가면서 하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경기에서 항상 주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늘 조연이 되자고 생각했다. 타순도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기에 큰 것 한 방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고 웃었다.


호수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경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잡은 게 컸다. 어제는 우리가 병살타를 쳐서 경기를 내줬지만 오늘은 우리가 잘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돌아봤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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