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무비]어둠의 12월 찾아올까, 주말 극장가 관객 감소

최종수정2021.03.27 09:27 기사입력2020.1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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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다시 불붙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12월 극장가가 또다시 어둠에 휩싸일까.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20~22일 '도굴'(감독 박정배)은 15만6,39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27만6,614명.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지난 4일 개봉한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


조용한 극장가에서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1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고 있지만, 130만 벽을 넘어서기도 쉽지 않은 상황. 손익분기점 돌파까지 갈 길이 멀다.


2위는 '써치'로 흥행 기록을 쓴 아니시 차간티 감독 신작 '런'이 같은 기간 11만834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11만5,981명으로 집계됐다.


3위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 5만114명, 누적 관객수 153만3,755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이 3만5,504명, 누적 21만2,979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6만6,680명이었으며, 지난 16일부터 22일 한 주간 76만2,204명을 동원했다.


11월 주말 관객들의 발길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일부터 22일 주말동안 44만2,135명이었다. 이달 첫 주말 70만8천여 명, 둘째 주말 57만9천여 명에 이어 하향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정부가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해 극장에도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사회·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라도 방역 수준을 높이기로 한 데 따른 결정이다. 확진자수가 닷새째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유행으로 번진 상황. 다중밀집시설인 극장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서복', '조제', '인생은 아름다워' 등이 개봉을 앞둔 영화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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