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소중한 기억을 되살린 150분

최종수정2020.11.23 15:39 기사입력2020.11.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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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아련한 감성으로 겨울밤을 수놓았다.


오마이걸은 지난 22일 온라인을 통해 단독 콘서트 '겨울동화 : The Lost Memory'를 개최했다. '겨울동화 : The Lost Memory'는 지난 2018년 10월 열린 '2018 가을동화'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다.


오마이걸, 소중한 기억을 되살린 150분

'The Lost Memory'(잃어버린 기억)라는 콘셉트의 공연에서 오마이걸은 바쁜 현실 속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소중한 기억에 대해 미라클(공식 팬클럽명)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밀정원'과 'CLOSER'(클로저)로 공연의 포문을 연 오마이걸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마이걸은 데뷔곡 'CUPID'(큐피드)를 비롯해 'WINDY DAY'(윈디 데이)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열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밖에도 올해 활동했던 '살짝 설렜어'를 밴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공개했다.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가 새롭게 추가돼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또 미니 6집 앨범 수록곡인 'NE ♡ N' 퍼포먼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오마이걸, 소중한 기억을 되살린 150분

오마이걸은 'Magic'(매직), '한 발짝 두 발짝', 'Tropical Love'(트로피칼 러브), 'Illusion'(일루전) 등을 편곡해 어쿠스틱 멜로디로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또한 '미제'와 '소나기'를 편곡해 사랑스럽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냈으며 'B612', '우리 이야기' 등 발라드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보컬을 들려줬다. '트와일라잇', '게릴라' 무대에서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유닛 스테이지였다. 효정, 승희, 비니는 팝발라드 '유성(Gravity)'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매력의 보이스로 스위트한 감성을 전했다. 미미, 유아, 지호, 아린은 레트로 댄스곡 'Vogue'(보그) 무대를 선보이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


겨울 버전으로 제작된 'Dolphin'(돌핀) 뮤직비디오도 깜짝 공개해 비대면 공연만의 특별함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최소한의 동선으로 무대를 꾸민 비니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크고,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준 덕분에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치료 받고 나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여러분들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말미에 오마이걸은 “오랜만에 콘서트여서인지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댓글로 응원도 해주고 마음속 깊이 많은 함성을 들려줘서 고마웠고, 멤버들의 무대들도 너무 멋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깊은 곳에서 언제든지 다시 꺼내어 볼 수 있게 저희 오마이걸이 항상 여기에 제 자리에 있겠다. 오늘 미라클과 함께여서 모든 순간이 기적이었다"고 전하며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다.


오마이걸, 소중한 기억을 되살린 150분


사진=WM엔터테인먼트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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