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펜트하우스' 체육 선생님, 박은석의 정체는?

최종수정2020.11.28 17:00 기사입력2020.11.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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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충격적인 비주얼로 첫 등장한 '펜트하우스' 체육선생님 박은석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다루는 작품. 어른들은 헤라팰리스에서, 아이들은 청아예고에서 갈등을 빚으며 사회상을 반영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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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석은 청아예고의 별종 체육선생님 구호동 역을 맡아 지난 16일 방송된 7회 엔딩에 첫 등장했다. 그는 파란색 트레이닝복에 동그란 안경, 덥수룩한 장발, 누렇게 변색된 치아까지 파격적인 비주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등장과 함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난간에서 떨어질 뻔한 배로나(김현수 분)를 구한 것. 이후 심수련(이지아 분)을 찾아간 구호동은 의미심장한 말로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의문을 자아냈다. 그는 심수련과 대화 중 찻잔을 깨트리고, "눈이 따님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당신 보러 왔다"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소 사투리를 사용하던 그가 사람들이 없을 때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등 어딘가 비밀을 숨긴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구호동이 죽은 민설아(조수민 분)의 오빠라는 추측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설아는 죽기 전 "내가 만약 잘못되면 우리 오빠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등장인물로 적혀있지만 아직 극 중 등장하지 않은 '로건리'라는 인물이 구호동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배우 박은석. 사진=뉴스컬처DB

배우 박은석. 사진=뉴스컬처DB



구호동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동시에, 구호동을 연기하는 박은석을 향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박은석은 2012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엘리펀트 송', '클로저', '나쁜 자석', '어나더 컨트리' 등의 탄탄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대학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힌다.


특히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네 시즌 연속 데이킨 역으로 출연해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매 작품 섬세한 감정 표현과 지루할 틈 없는 대사 처리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연극 '어나더 컨트리'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연극 '어나더 컨트리'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무대에서 견고히 한 연기 내공은 안방극장에서도 빛났다.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MBC '검법남녀' 등에 출연했고, 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 재벌 2세 이재환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최근에는 음악극 '아마데우스'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마데우스'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를 질투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박은석은 신의 은총을 받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천재 작곡가라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며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다수의 작품에서 이미 연기력을 입증해온 만큼, 모차르트의 톡톡 튀는 모습부터 점차 무너져 가는 모습까지 탁월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안방극장과 무대에서 동시에 자신의 매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박은석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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