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드 파리' 韓 누적 공연 1000회 돌파

최종수정2020.12.03 11:32 기사입력2020.11.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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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지난 29일 오후 2시 공연으로 누적 공연 1000회를 돌파했다.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15년 만에 1,000회 누적 공연을 기록했으며, 대극장 뮤지컬 중 '명성황후'(2009), '맘마미아'(2011), '캣츠'(2014), '지킬앤하이드'(2015), '시카고'(2018)에 이어 여섯 번째다.


2020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20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장면.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오리지널 프랑스어 내한공연으로 처음 소개되었으며 오리지널 캐스트인 리샤르 샤레스트, 맷 로랑, 나디아 벨, 로랑 방이 참여했다. 당시 내한공연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8만 명이 관람해 최단 기간, 최다 입장 관객을 기록했다.


이후 2006년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와 내한 공연 최초로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 관객 11만명을 돌파했다.


2013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윤형렬.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3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윤형렬.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아시아 최초로 2008년 서울에서 한국어 버전이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4번의 시즌이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에스메랄다 역에는 바다, 그랭구와르 역에는 박은태가 출연했다. 국내에서 콰지모도의 목소리를 찾던 오리지널 제작진에게 발탁된 윤형렬이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콰지모도 '장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뤽 플라몽동의 아름답고 시적인 가사를 센스 있고 아름답게 재해석한 번역가 박창학의 노력이 컸다.


프랑스어, 한국어 공연의 성황으로 2012년에는 영어 버전의 아시아 투어가 성사되었으며, 한국어 초연 후 5년만인 2013년 재연으로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는 마이클리, 정동하, 전동석, 홍광호, 윤형렬, 윤공주, 바다 등 초연 배우와 더불어 뮤지컬 스타 배우들이 합류했다. 대구, 부산 대전 등 국내 주요 12개 도시 투어도 진행했다.


2013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바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3년 '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 중인 바다.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15년에는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프렌치 버전으로 두번째 내한공연을 선보였고, 2016년에는 한국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한국 초연 15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프로덕션 20주년 기념 버전이다.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그랭구와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를 비롯해 콰지모도 역의 안젤로 델 베키오, 에스메랄다 역의 엘하이다 다니, 프롤로 역의 로베르 마리앙, 페뷔스 역의 지안마르코 스키아레띠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호평 받고 있다. 오리지널 프로덕션 초연 배우인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가 12월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021년 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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