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위키드' 옥주현·손승연·정선아·나하나 캐스팅

최종수정2020.12.01 08:39 기사입력2020.12.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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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위키드'가 캐스팅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한국어 초연을 이끈 최초의 엘파바와 글린다의 옥주현과 정선아가 7년 만에 에메랄드 시티에서 만난다. 한국어 초연 전부터 가상 캐스팅 1위를 차지할 만큼 사랑받은 '위키드' 최초 마녀들의 재회는 무대에서 가장 기다린 만남이다.


옥주현은 엘파바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 '엘파바에 자신을 투사한 것 같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위키드'에 다시 돌아오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며 마치 어제 벗었던 엘파바의 옷을 다시 입은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뮤지컬 '위키드' 옥주현·손승연·정선아·나하나 캐스팅


정선아는 한국 전 시즌에 출연했으며 글린다 최다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국의 오리지널 글린다라고 불릴 정도로 철없는 귀족 소녀에서부터 오즈를 이끌어 가는 마녀로서의 드라마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새로운 엘파바에 손승연이, 글린다에는 나하나가 확정됐다.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손승연은 경이로운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MBC '복면가왕' 8연승, KBS '불후의 명곡' 7회 우승 등 새로운 화제를 만들어냈다. 한국을 넘어서 세계로 활동을 넓혀가는 그녀가 모든 계획을 뒤로할 정도로 욕심낼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가 엘파바였다. 2번째 도전 끝에 빗자루를 손에 쥐게 된 그녀의 오디션을 본 크리에이티브 팀은 브로드웨이 초연의 엘파바인 이디나 멘젤의 외모와 목소리를 떠올리게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매력의 글린다로 크리에이티브 팀을 사로잡은 나하나는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블루칩. 캐릭터의 표현력과 무대에서 시선을 앗아가는 매력, 청명한 목소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시라노', '빅피쉬'에서 이어 '리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해내 주목해야 할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꿈의 작품에 참여하기 위해 네사로즈로 지원했지만 극적으로 워너비 캐릭터 글린다로 캐스팅 된 나하나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첫 버블 드레스의 모습을 공개 했다.


두 마녀의 사랑을 받는 로맨틱한 히어로 훤칠한 키와 장난끼 넘치는 미소, 동시에 날카로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 서경수는 '젠틀맨스 가이드', '썸씽로튼' 등의 화제작의 주역을 맡고 있는 뮤지컬 스타. 유쾌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능청맞게 표현할 서경수는 피에로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미워할 수 없는 바람둥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 진태화는 뮤지컬 '드라큘라'를 시작으로 '빨래', '호프'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주역을 맡아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작품을 준비하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연습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소화해낸 그는 피에로를 맡아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귀족적인 부드러운 매력의 외모와 겉모습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피에로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위키드' 옥주현·손승연·정선아·나하나 캐스팅


'위키드'의 세계를 이끄는 마법사와 모리블 학장은 베테랑 배우들이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아준다.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 남경주는 이번 시즌 배우 중 '위키드' 최다 출연한 배우로 거짓으로 권력을 쥔 마법사를 소화해낸다. 선과 악을 오가는 이중적인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명품 배우 이상준 역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으로 다시 한번 마법사를 맡는다.


선과 악, 유쾌함과 섬뜩함을 오가는 카리스마의 모리블 학장 역에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베테랑 배우 이소유가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맡는다.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한 실력파 배우 김지선이 강렬한 인상의 모리블 학장으로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쉬즈 대학 유일한 동물 교수인 딜라몬드 교수 역에는 '위키드' 전 시즌에 출연해온 이우승 배우가 새롭게 맡았으며, 엘파바의 동생인 네사로즈 역에는 '레미제라블'로 인상적인 데뷔를 한 신예 전민지, 보크 역에는 tvN '더블 캐스팅'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임규형 배우가 맡는다.


김수현, 백두산, 손의완, 오유나, 유정희 배우 등 '위키드' 한국어 초연부터 앙상블, 스윙, 댄스 캡틴을 맡으며 한국 공연의 매 순간을 함께 해온 '위키드 스페셜리스트' 배우들 역시 함께한다. 여기에 '위키드'로 무대를 꿈꿔온 새로운 배우들의 에너지가 더해진다. 남자 앙상블 배우는 주민우, 이경준, 차형도, 박성룡, 유정희, 신재희, 송임규, 최재훈, 곽대성, 여자 앙상블 배우는 홍윤영, 조은희, 손의완, 조은, 박규연, 박시인, 남궁민희, 김수현, 나정숙 배우가 맡는다. 스윙배우는 백두산, 이종찬, 전걸, 오유나, 윤유경, 박보영 배우가 맡는다.


한편 '위키드'는 오는 2021년 2월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사진=에스앤코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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