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무비]서울시 극장 밤 9시에 불 끈다, '서복'·'인생아' 12월 韓영화는?

[NC무비]서울시 극장 밤 9시에 불 끈다, '서복'·'인생아' 12월 韓영화는?

최종수정2021.03.26 11:16 기사입력2020.12.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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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오후 9시 이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해 12월 극장가에 타격이 예상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긴급브리핑에서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내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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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식당·실내체육시설·아파트 내 편의시설 등 중점관리시설은 물론, 상점·영화관·PC방·오락실·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놀이공원·미용실·마트·백화점 등까지 운영 중단 업종이 확대된다.


따라서 서울시 내 영화관은 모두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상영회차는 대폭 줄어들고, 평일 퇴근시간 이후 영화를 관람하려는 관객을 수용하지 못하게 됐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라는데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극장 측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한지민, 남주혁 주연 '조제'(감독 김종관)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아울러 12월 중 영화를 선보일 예정인 공유, 박보검 주연 '서복'(감독 이용주)과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도 다시 달력을 들여다보게 됐다. 12월 마지막 주에 개봉이 몰릴 가능성이 크지만, 이후 확산세에 따라 1월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예년같으면 극장가는 12월 겨울방학, 25일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듬해 1월 1일 신정으로 이어지는 긴 연휴에 인해 성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분위기 속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데다 서울시의 조치에 따라 영업에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텐트폴 시장이 실종된 12월 극장가에 외화 '원더우먼 1984'와 '소울'이 조용히 간판을 걸고 극장가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29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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