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최종수정2021.03.25 10:59 기사입력2020.1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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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와 '썸씽로튼'이 총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선정됐다.


21일 오후 2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조직위원장으로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후보추천위원장으로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배우분과위원장으로 정영주 배우가 참석했다. 진행은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맡았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해 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전문가투표단과 매니아투표단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한다.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이유리 이사장은 "예년과는 다른 마음이다.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고,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시기에 한국뮤지컬어워즈를 어떻게 개최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 해 동안 한국 뮤지컬을 결산하는 자축의 장이라는 점이 다른 시상식과 다른 점이라고 생각한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장이 다른 때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본질에 충실해 개최하려고 했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정영주는 "많은 작품들이 중단, 취소되는 경우가 많은 1년이었다. 저도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게 곧 제 얘기기도 하다. 관객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채워주고 계시는 모습을 보면 공연이 문을 닫고 멈추는 것만이 해법일까 하는 고민과 약간의 분노도 생긴다. 극장에 오시는 분들은 방역을 철저히 신경쓰고 오시기 때문에 극장 역시 그만큼 방역에 신경쓰고 있다. 무대 종사자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그럼에도 무대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한진섭 단장은 올해의 후보에 대해 "많은 작품이 취소, 중단이 됐다. 하지만 7일 이상, 14회 이상 공연을 진행한 팀은 대부분 출품이 됐다. 이에 이번에는 창작보다는 기존에 진행됐던 공연의 재공연이 많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고 올해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뮤지컬협회 학술분과의 뮤지컬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 추천위원회가 심사 기준을 설정해 전체 후보작의 10배수 예심 후보를 선정한다. 이후 투표단의 예심, 본심 결과에 다른 검토를 거친다. 또 특별 부분 공로상의 경우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격려·위로의 장"…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마리 퀴리'·'썸씽로튼' 8개 부문 노미네이트(종합)


작품부문 시상으로 40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의 후보로 뮤지컬 '광주', '마리 퀴리', '백범', '작은 아씨들'이 노미네이트 됐다.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통틀어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되는 '작품상_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렌트', '마리 퀴리', '빅피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썸씽로튼', '제이미'가 후보에 올랐으며, '작품상_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난설', '리지', '시데레우스', '전설의 리틀 농구단', '차미'가 후보로 올랐다.


'주연상_여자'에는 강혜인(어쩌면 해피엔딩), 김수하(렌트), 나하나(리지), 박지연(고스트), 옥주현(마리 퀴리), 유주혜(차미)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주연상_남자'에는 강필석(썸씽로튼), 김우형(고스트), 박강현(웃는남자), 조권(제이미), 최재림(에어포트 베이비), 카이(베르테르)가 후보에 올랐다.


'조연상_여자'에는 김지우(킹키부츠), 이봄소리(차미), 전나영(렌트), 정다희(렌트), 최정원(고스트)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조연상_남자' 후보로는 김호영(렌트), 서경수(썸씽로튼), 심재현(킹키부츠), 양준모(웃는남자), 최재림(렌트)이 노미네이트 됐다.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신인상 부문의 후보 기준에 있어 지난 4회까지는 '3년 이내에 데뷔하여 처음 주연 또는 조연을 맡은 남, 여 배우'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올해부터 '처음'이라는 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3년 이내에 데뷔하여 주, 조연을 맡은 배우들 모두 신인상 후보로 추천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신인상_여자' 후보로 김수연(팬레터), 김연지(모차르트!), 정우연(차미), 한재아(어쩌면 해피엔딩), 홍미금(아킬레스)이, '신인상_남자' 후보로 곽다인(전설의 리틀 농구단), 곽동연(썸씽로튼), 나현우(베르테르), 이석훈(웃는남자), 이준영(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이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 상에는 뮤지컬 '광주', '브로드웨이 42번가', '빅피쉬', '백범', '썸씽로튼', '제이미'가 후보에 올랐다.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장면. 사진=엠씨어터

뮤지컬 '썸씽로튼' 공연 장면. 사진=엠씨어터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듀서상'은 CJ ENM(브로드웨이 42번가/빅피쉬/어쩌면 해피엔딩/킹키부츠/베르테르), 강병원(광주/마리 퀴리/팬레터), 김영욱(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리지/제이미), 송혜선(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이헌재(비스티/배니싱/김종욱찾기/미스트)가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에는 고선웅(광주), 김동연(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김태형(마리 퀴리), 박소영(차미), 이지나(썸씽로튼)가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창작 초연작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고선웅,안준원(광주), 장성희(백범), 조민형(차미), 천세은(마리 퀴리), 한아름(작은 아씨들)이, 창작 초연작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상_작곡' 후보로는 박천휘(작은 아씨들), 원미솔(백범), 최슬기(차미), 최우정(광주), 최종윤(마리퀴리)가 후보에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편곡자,음악감독 등 음악 관련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_편곡/음악감독' 후보로는 구소영(베르테르), 김문정(제이미), 김성수(썸씽로튼), 신은경(마리 퀴리), 양주인(리지)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김은총(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서병구(썸씽로튼), 신선호(전설의 리틀 농구단), 신선호(광주), 홍유선(빅피쉬)이 후보로 올랐다.


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상위 득표 2개 분야에 대해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김미경(기술감독,드라큘라), 오필영(무대,젠틀맨스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오필영(무대,빅피쉬), 이우형(조명,빅피쉬), 이주원(조명,마리 퀴리), 정승호(무대,베르테르), 조수현(영상,빅피쉬)가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 특별부문 시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뮤지컬 분야에 공을 세운 전문가나 단체를 별도로 선정하여 수상하는 '공로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온라인 콘텐츠 '스테이지'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년도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사연 있는 뮤지컬 음악방송 '오프 스테이지', 뮤지컬 각 분야 전문가들의 온라인 강연 '렉처 스테이지', 2020년 한해동안 개발된 창작뮤지컬 창작자들의 작품피칭 '피칭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특히 '오프 스테이지'의 경우 정영주를 중심으로, 지난 6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한 '쇼 머스트 고 온'의 기부금에 '오프 스테이지'의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한 후원금을 더해 2020년 한 해 동안 생활이 어려웠던 배우 및 스태프에게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유리 이사장은 "뮤지컬인이 직접 만들고 한 해를 결산하는 소통, 응원의 장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그런 장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이 어려운 시기에 뮤지컬인으로서 어떻게 관객을 위하고,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야말로 뮤지컬인들 모두가 주체가 되어 서로 격려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한국뮤지컬어워즈' 개최의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오는 2021년 1월 11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뮤지컬협회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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