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2월 개막, 정욱진·최민우 캐스팅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2월 개막, 정욱진·최민우 캐스팅

최종수정2021.01.05 08:59 기사입력2021.01.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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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창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2월 초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지난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되어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연이어 선정되며 기대를 모은 작품은 총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관객들을 만난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역사상 가장 희망이 없던 일제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뿐인 지박령 옥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웅과 옥희,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랑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랑



뮤지컬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섬세한 표현력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정욱진과 JTBC '팬텀싱어3', 뮤지컬 '최후진술' 등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최민우가 해웅 역에 캐스팅됐다. 독립운동 중에 형을 잃고 회의감에 젖은 해웅이 쿠로이 저택에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고 겪는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뮤지컬 '이블데드', '정글라이프'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흡인력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송나영과 뮤지컬 '앤', '6시 퇴근'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홍나현이 쿠로이 저택의 지박령 옥희를 맡아 연기한다. 살아 생전 가장 행복한 기억인 '아저씨'와의 추억을 재연하면 성불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소녀 옥희로 분해 객석에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다.


한보라, 이아름솔 배우는 저택을 개조해 호텔을 지으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굶어 죽은 아기귀신 역을 맡았다. 옥희가 살아생전 따르던 쿠로이 저택의 주인 아저씨 역과 귀신들의 고참 선관귀신 역에 원종환, 유성재 배우가 함께한다.


권세가들에게 빌붙어 살아가는 중개업자 요시다와 양기를 받아 승천하기를 꿈꾸는 처녀귀신 역에 김지훈, 김남호 배우가 캐스팅됐다. 마지막으로 배우 황두현이 5년전 사라진 거액의 독립운동 자금을 추적하는 경부 노다와 전란 중 사망한 장군귀신 역을 연기한다.


제작사 ㈜랑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있는 인물들이 희망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관객 여러분께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연출은 "코로나로 모두가 지쳐있는 지금, 관객 여러분께 큰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미디"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이어 "단 38회의 짧은 공연 기간 동안 유쾌함 가득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시데레우스'의 창작진 이은경 무대디자이너와 김성철 영상디자이너가 참여했다. 더불어 극 중 원귀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홀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2월 18일부터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오는 19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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