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3월 개막, 최호중·김아영 더블 캐스팅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3월 개막, 최호중·김아영 더블 캐스팅

최종수정2021.01.06 09:11 기사입력2021.01.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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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연출 박지혜, 제작 연극열전)은 '어쩌면, 셰익스피어 명작 탄생 비화?'라는 신선한 발상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작품은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 되고 있던 셰익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 나온다는 재치 있는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해피엔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셰익스피어'와 작가보다 더 강력한 의지로 자신들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인물들의 만남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의 조각을 찾아가는 모두의 여정을 그린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연극열전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연극열전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로, 전형적인 캐릭터를 깨는 의외성, 셰익스피어의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 낸 아름다운 문학성 그리고 르네상스 풍이 가미된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인사이드 윌리엄'은 다양한 연극 신작의 개발 및 레퍼토리 구축에 힘써 온 연극열전의 새로운 도전이다. 2018년부터 개발을 시작, 2019년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진행 된 자체 리딩공연을 통해 수정·보완 과정을 거쳤고,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어 관객과 만나게 됐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빠리빵집' 등 삶을 대하는 따뜻한 태도로 일상의 순간을 잔잔하지만 감동 있게 그려내 온 김한솔 작가와 작품의 드라마를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세련되고 낭만적인 음악으로 다채로움까지 더하는 김치영 작곡가가 호흡을 맞추는 두 번째 작품이다.


세상이 원하는 작품을 쓰기 위해 명작 작법서에 따라 고군분투하는 작가이자, 자신의 작품 속 다양한 역할들로 변신도 하는 1인 다역 셰익스피어, 베로나의 일등 신부감으로 살다가 '미지의 공간'에서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깨닫는 줄리엣,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다가 '미지의 공간'에서 자신이 칼 잡는 것보다 시 쓰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햄릿, 원래도, '미지의 공간'에서도, 마지막에도 명작의 주인공이고 싶은 로미오가 등장한다.


셰익스피어 역에는 뮤지컬 '제이미', '시라노', '명동 로망스' 등 감출 수 없는 재치와 탄탄한 실력으로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돋보이는 존재감을 보여 온 최호중과 뮤지컬 '광주', '마리퀴리' 등에서 보여준 남다른 열연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아영이 젠더 프리로 더블캐스팅 됐다.


줄리엣 역에는 뮤지컬 '작은 아씨들',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의 작품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리아와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클레어로 호연한 한재아가 무대에 오른다.


햄릿 역에 뮤지컬 '무한동력',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김바다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베르테르' 등 다채로운 색의 연기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임준혁이 열연할 예정이다.


로미오 역에는 뮤지컬 '배니싱', '사의찬미' 등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주민진과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미오 프라텔로' 등으로 입지를 다져 온 최석진이 함께 한다.


한편 '인사이드 윌리엄'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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